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진도 팽목항 방문을 여당 위원들이 취소해 야당과 시민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국정조사 특위 여야 위원들은 2일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생존·실종자 가족들과 만나 이들을 위로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당 의원들이 일정을 이유로 불참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소속 의원들만 진도를 방문하게 됐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약속을 깨고 새누리당이 팽목항을 가지 않은 것은 팽목항을 두려워하거나 진심결여로 분석됩니다. 팽목항은 시간 날 때 가는 곳이 아니니까요”라고 말했고, 유기홍 의원도 “선거만 생각하는 비정하고 몰염치한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일반 네티즌들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새누리당.. 당신들은 국민을 위한 당이 아니라 정부를 위한 당이 확실해졌네요..”(소리**), “300여 명을 수장시키게 방관한 고위층을 밝혀야 하는데 이보다도 더 큰 무슨 일이 있을까?”(요**), “새누리당은 선거 운동이 더 중요하다. 어차피 선거 끝나면 다시 빨갱이 타령이나 하겠지”(pp**), "세월호 국정조사 하는데 잠수사가 무슨 상관이 있나??“(장**), ”양심이나 있나. 국민에게 약속한 일정을 버리다니“(tr***)등의 반응을 보이며 여당의 팽목항 방문 취소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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