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날마다 피눈물 쏟아 눈물 마른 유족도 있는데”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최경환 공동선대위원장이 22일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드려야 할 때가 됐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이날 22일 대전 서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회의에 참석해 “얼마 전 박 대통령이 눈물로 세월호 사고에 대한 사과의 말씀을 국민들께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또 “우리가 슬픔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집권당인 새누리당 후보가 당당하게 당선돼 지방자치 행정을 이끌어야 비로소 가능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의 전폭적 지지로 대통령이 눈물을 닦고 국정을 다시 일으킬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실 것을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통령이 국민들 눈물을 닦아줘야지 그러라고 대한민국의 모든 권한을 주지 않았나! 스트레스받은 국민이 왜?”(화양**), “국민의 피눈물은 어쩌구..”(푸른**), “좋겠다 이 나라 대통령은.. 지켜주고 눈물 닦아주고”(엄*), “슬픔과 충격을 받은 건 국민들인데 오로지 한 분만 생각하는구나”(붕**), “다 끝난 일도 아니고 날마다 피눈물을 쏟아 흘릴 눈물도 없는 애타는 유족들도 있는데.. 이 모습을 함께 본 국민들도 넘치는데.. 그런 발언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다짐을 하다니..”(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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