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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이 회의를 한다는 이유로 잠수사들의 투입을 지연시켰다고 언딘 관계자가 폭로했다.
26일 JTBC 뉴스9에 출연한 장병수 언딘 기술이사는 "정부가 언딘을 버렸다"고 주장했다.
장 이사는 "구조는 국가영역이고, 구난은 선주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저희는 구난을 목적으로 왔는데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을 대응을 못했기 때문에 저희는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언론에서 전원구조라는 내용이 나왔기 때문에 저희는 애초에 구조를 목적으로 간 것은 아니었다"며 "조사를 하려던 목적으로 내려갔었다"고 전했다.
또 "처음에 도착했을때는 상황파악을 할수 없었고, 16일 오후 2시경에 민간팀이 도착했는데 작업지시를 전혀 받지 못했고, 자정쯤 되어서야 팀원이 다 모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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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JTBC <뉴스9> |
장 이사는 "저희는 민간업체들이 모이면 해군이나 해경의 브리핑을 통해 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16일날 최초에는 작업을 못했고 17일날 작업을 하면서 아침경에 투입을 하려 했는데 저희 민간잠수사 팀만 잠수작업을 했고 가이드라인을 설치하고 마지막날에 에어를 주입했기때문에 72시간동안 저희가 할수 있었던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언딘의 장 이사는 "사고가 터진후 자진해서 달려가고 있었고, 달려가는 도중 해경에서 두 통의 전화를 받았는데 '크레인이 어디 있느냐' '청해진 해운사에서 전화번호를 달라하는데 줘도 되느냐'는 이야기 였다"고 전했다.
손석희 앵커가 "회의를 하느라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주장이 있던데"라고 묻자 장 이사는 "가이드라인을 설치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유가족대표단과 민간잠수팀들이 많이 들어왔고 실질적으로 다이버를 했던 언딘팀에게 상황이 어떻냐고 브리핑을 요청해와 브리핑을 했다"고 전했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7419)에도 동시 게재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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