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대표 “밤새워 선미 후면 진입로 찾느라 물때 3번 낭비” 분통
세월호 침몰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선 이종인 대표와 민간잠수사들이 다이빙벨을 사고해역에 투하, 본격적인 수색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종인 대표 일행 등과 동행한 이상호 기자는 수색현황을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다.
30일 오후 2시 이상호 기자는 “물때가 왔다. 잠수사들 잠수 준비에 부산하다. 시간이 없다”며 긴장감이 맴도는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상호 기자는 3시께 “선미 중간부 선체 진입구 확보 성공.. 이제 다이빙벨 투입”이라고 전했으나, 이후 “다이빙벨이 선내 진입구 근방까지 내려갔으나, 다이버 한 사람의 개인용 산소공급 케이블이 꼬여 벨을 지상으로 수거, 케이블 수리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해경과 언딘 측이 알파 측에 수색 위치를 잘못 말해 물때를 놓치는 등 작업에 지장을 초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호 기자는 “이종인 대표 ‘해경 경비국장, 언딘 간부 선미 중간을 선미 후면이라 속여.. 밤새워 선미 후면 진입로 찾느라 물때 3번 낭비. 시간 쫓겨 투입 중 너울에 벨 흔들려 케이블 꼬여’ 분통”이라고 전했다.
5시 50분 현재, 다이빙벨의 꼬인 케이블은 수리가 완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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