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방송 보류 지시 백운기, KBS 새 보도국장 선임

김인규 전 KBS 사장 ‘수요회’ 맴버로 주요 측근

KBS 신임 보도본부 보도국장에 백운기 시사제작 국장이 선임됐다.

KBS는 12일 오전 “김시곤 보도국장의 후임에 백운기 시사제작국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은 1985년 KBS 공채 12기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사회부 기자, 정치부 부장, 통일부 차장, 방콕지국 특파원, 해설위원실 기자, 비서실 실장, KBS 광주방송총국 총국장 등을 지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캠프 공보팀장으로 지냈던 김인규 전 KBS사장의 사조직인 ‘수요회’ 맴버로도 이름이 알려졌다

ⓒ백운기 KBS 신임 보도본부 보도국장
ⓒ백운기 KBS 신임 보도본부 보도국장

백 신임국장은 편향적인 진행과 부적절한 언행으로 과거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2007년 K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를 진행하던 당시, 시청자들에게 “한나라당 의견엔 별 말이 없다가 민주당이나 정부 일에 대해선 ‘부적절하다’ 라는 멘트를 남발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시사제작국장직을 맡던 시절엔 <추적 60분>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무죄 판결의 전말’ 편을 “국정원의 신뢰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방송은 현재 시점에서 부적절하다”며 방송 이틀 전 보류시켜 논란을 빚기도 했다.

백 신임국장의 선임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KBS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은 KBS에 항의방문하러 간 유가족들에게 비아냥거리는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 “이런 KBS는 필요 없다, 문을 닫자” “이 정권도 결국 전관을 그리워하는 패턴으로 가려는 모양새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백운기 KBS 신임 보도본부 보도국장
ⓒ백운기 KBS 신임 보도본부 보도국장
ⓒ백운기 KBS 신임 보도본부 보도국장
ⓒ백운기 KBS 신임 보도본부 보도국장
ⓒ백운기 KBS 신임 보도본부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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