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도 ‘절망 죽음’ 노동자들 돕기 나서

“전국순회 강연 돌며 모금 운동 하겠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운데, 자료사진). ⓒ go발뉴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운데, 자료사진). ⓒ go발뉴스

노동자들의 잇따른 ‘절망 죽음’과 관련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한진중공업, 쌍용자동차 사망자 유가족 돕기’에 나섰다.

표 전 교수는 27일 자신의 지지자들이 최근 개설한 ‘표창원 팬클럽’ 인터넷 카페에 올린 제안 글에서 “최근 사망하신 한진중공업 해고 근로자 유가족께서 도움을 요청해 오셨다”며 “내년 전국순회강연 등 대중행사마다 ‘한진, 쌍용 사망자 유가족 돕기 모금’을 하는 게 어떨까 생각해 봤다”고 밝혔다. 표 전 교수는 내년초부터 ‘한국사회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전국 강연을 돌 예정이다.

표 전 교수는 “‘기부금법’에 부합하는 절차와 형식 갖추어 온라인 모금도 하도록 하겠다”며 “기타 다른 방안도 생각해 보겠다. 부디 힘 내세요”라고 격려했다.

또 자신의 팬들에게 “앞으로 우리가 이런 사회적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시민단체 경험 등 이런 모금행사 등을 담당해 주실 분들의 자원도 요청드린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노동자들의 연이은 죽음에 대해 표 전 교수는 “오늘도 가슴아픈 소식이 들려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더라”며 “이런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데 가슴 아픈 슬픈 현실이 서글프기만 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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