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안철수 “정당 심판, 국민 선거 의한 것이 바람직”진보당, 의원단 전원 삭발․단식 투쟁 돌입
  • 0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11.06  17:09:33
수정 2013.11.06  17:24:28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통합진보당이 박근혜 정부의 정당 해산심판청구에 반발, 의원단 전원이 삭발투쟁에 돌입했다.

6일 진보당 이상규, 김미희, 오병윤, 김재연, 김선동 의원은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사수 결의대회’에서 전원 삭발을 하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오병윤 원내대표는 정부의 해산 청구를 “박근혜 정부의 김기춘, 남기준 속칭 올드보이들의 전국민을 상대로 한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폭거”라고 규정하고는 “통합진보당은 늘 그래왔듯이 노동자, 농민, 도시서민, 이 땅의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민주수호를 목숨 바쳐 지켜낸다는 부단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투쟁결의문에서 “전교조 법외노조화, 공무원노조에 대한 검찰수사, 그리고 진보당 해산청구는 진보개혁의 씨를 애초부터 없애버리려는 수구 보수세력의 준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기간 있었던 오해와 어려움, 진보당이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고, 의원단과 당원들이 더 앞장서 싸우겠다”며 “진보당은 고개 숙여 국민여러분께 함께 싸우자고 감히 요청 드린다”고 호소했다.

   
▲ ⓒ 통합진보당 트위터

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을 창당했던 권영길 전 대표도 정부의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에 반대의견을 밝혔다.

권 전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통합진보당 해산청구는 정당정치의 분명한 후퇴를 의미한다. 민심의 판단에 앞선 오만이 담겨 있다”며 “잘못된 정치적 입장, 정치적 활동에 대한 심판은 국민의 몫인데 국민의 엄정한 판단에 앞서 행정부가 함부로 나서는 것은 국민의 정치적 선택의 권능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도 정부의 이같은 조치에 “정당에 대한 심판은 국민들이 선거에 의해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6일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 ‘동양사태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의 정책토론회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힌 뒤, 헌법재판소에 대해 “헌법 정신에 따라서 어떠한 정치적 고려없이 결정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단체들 또한 정부 방침은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라며 국민적 저항을 경고했다.

민주노총, 참여연대, 민교협 등 59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서울 민주노총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위헌적 통합진보당 해산 의결은 전면 무효”라며 “오늘을 기점으로 위헌적인 정당 해산 심판 청구가 철회되고, 헌법재판소의 재판이 중단될 때까지 민주역량을 모아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정부가 헌법과 법률에 전혀 근거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리하게 의결, 추진하는 것은 국가기관의 총체적 대선개입 사건에 분노하는 민심을 다른 데로 돌리고 결국 사건 자체를 덮어버리려는 정치적 목적 이외에는 달리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진보당이 전원 삭발로 강력 투쟁을 예고하자 파워트위터리언 레인메이커는 “삭발과 단식에 나서야 하는 것은 비단 통합진보당의 의원들만이 아니다”며 “종북 마녀 사냥이 두려워 민주주의의 역주행을 멍하니 지켜보고 있는 야권의 의원들 모두가 삭발하고 단식해야 할 것이다. 나쁜 놈도 처단해야겠지만 무능한 것도 죄다”며 야당의 소극적 태도를 질타했다. 

정의당 서주호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트위터를 통해 “2013년 대한민국 민주주의 시계는 1년 만에 1970년대로 회귀! 영국에서의 여왕놀이 중인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씨! 재미있나요? 영원한 권력은 없습니다”라고 꼬집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언론사가 뉴스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 만들어야”

“언론사가 뉴스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 만들어야”

방송기자연합회 11대 회장으로 성재호 KBS 기자가...
<반말 인터뷰> “스타들 섭외 거절당했는데 요즘엔 먼저 요청 와”

<반말 인터뷰> “스타들 섭외 거절당했는데 요즘엔 먼저 요청 와”

개그맨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출연한 <반말 인터뷰...
“어머니에게 나연이 온기 못 느끼게 해 아쉬워”

“어머니에게 나연이 온기 못 느끼게 해 아쉬워”

지난 6일 MBC스페셜에서는 특집 VR 휴먼다큐멘터...
“보수통합? 조원진·홍문종 나가고 이언주 들어온 것”

“보수통합? 조원진·홍문종 나가고 이언주 들어온 것”

9일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1
警, ‘윤석열 부인 주가조작 연루 의혹’ 내사.. 정식 수사 ‘불발’ 이유는?
2
윤석열 부인 의혹 ‘물타기 제목’에 뉴스타파 기자 “그런식 안돼”
3
임은정, “수사-기소 한 덩어리” 윤석열 주장 ‘팩트체크’
4
황교안 “정부는 뭘하고 있나” 발언 욕먹는 이유
5
‘임미리 칼럼’ 갑론을박…주진형 “민주당, 아쉽지만 고쳐쓸 당”
6
日, 연율 -6.3% ‘최악 성적’…최경영 “친일신문들 말해보라”
7
대구시 무능대처 도마…초기 신천지 교인 일부만 조사
8
‘자가격리’ 조선일보 기자는 문제가 뭔지 아직 모른다
9
대구, ‘코로나’로 비상인데 통합당 예비후보는 표장사?
10
<스트레이트> 나경원 의혹 집중 조명.. 조승원 기자 ‘사이다 클로징’ 화제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