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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부정선거 일갈’ 표창원 경찰대 교수 결국 사직“이제부터 구애 안 받고 표현하겠다”…‘참보수’ 논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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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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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16  13:56:36
수정 2012.12.16  14: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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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신 발언을 해온 보수주의자 표창원 경찰대 교수가 1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 표창원 교수 블로그

‘국정원 직원 오피스텔 출동’ 사건과 ‘댓글달기’ 불법선거 운동 등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해왔던 표창원 경찰대 교수가 1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국내 범죄심리학의 1인자이자 프로파일러(범죄심리수사관)인 표 교수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사직서 전문과 ‘경찰대학 교수직을 사직하며’란 별도의 글에서 “일요일이라 사직서는 일단, 온라인으로 제출한 뒤, 월요일에 공식적으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직서에서 표 교수는 “2012년 12월 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견해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경찰대학 교수로서의 직위’가 이용될 수 있음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표 교수는 “경찰대학과 학생들의 숭고한 명예와 엄정한 정치적 중립성에 부당한 침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방지하고, 경찰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등에게 혹여 자유롭고 독립적인 견해를 구축하는 데 있어 부당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사직하고자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직서를 낸 배경과 관련 표 교수는 “이 결정에는 다른 어느 누구의 제안이나 요구 혹은 인지가 없었으며, 오직 저 혼자의 숙고와 판단 끝에 내린 결정”이라면서 “어떤 누구도 이와 다른 사유에 대한 오해나 추측을 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표 교수는 “이렇게 공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니, 대학 측이든 어디에서든 만류를 한다해도 되돌 릴 수 없고 되돌리지 않을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한다”고 말했다.

표 교수는 “한 마디로 말씀드려서 ‘자유’, ‘표현의 자유’, ‘글을 씀에 있어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고 싶지 않은 욕구’ 때문”이라면서 “이제부터 정말 아무런 구애받지 않고 쓰고 싶은 글을 쓰며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하고 싶다”고 자신의 소신을 계속 피력해나갈 뜻을 보였다.

   
▲ 표창원 경찰대 교수가 16일 사직서 전문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대학 측이든 어디에서든 만류를 한다해도 되돌 릴 수 없고 되돌리지 않을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한다”고 밝혔다. ⓒ 표창원 교수 블로그

앞서 표 교수는 15일 “현재 대통령 후보와 그 캠프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위협과 협박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공개적 압박을 자행하고 있다”며 중단하지 않을 경우 “모든 힘을 다 동원해 그 후보에 대해 반대하고 ‘3.15 부정선거 이후 대한민국 최악의 부정선거’라는 제 개인적 견해를 널리 공표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또 지난 11일 ‘국정원 직원 오피스텔’ 출동 과정을 인터넷 방송과 SNS 등을 통해 지켜보며 “증거 인멸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서 “경찰은 이념을 떠나 ‘진실’과 ‘정의’ 앞에 숙연하고 공정해야 한다”고 트위터러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

표 교수의 블로그에는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용기와 양심에 감사드린다”는 지지 의견과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 이후에도 표 교수는 “가짜 보수 가려내기 - 보수는 ‘평화’ ‘신사’, 공산당은 ‘폭력’ ‘무례’”, “보수의 제1 가치 ‘표현의 자유’”, “김영삼 대통령님” 등의 글을 올리며 ‘진정한 보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적극 개진하고 있다.

 ☞ 표창원 교수 글 보러가기 blog.daum.net/drpyo/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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