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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김용판, 압수수색 영장청구 방해…격려전화 아니다” 폭로네티즌 “김용판 위증?…그래서 증인선서 안했나”
스마트뉴스팀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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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19  18:21:40
수정 2013.08.19  18: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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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19일 국정원 댓글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와 관련, 작년 12월15일 새벽에 서울경찰청에서 수서서 지능팀에 전화를 해서 ‘키워드를 줄여 달라’는 요구를 했다면서 “키워드 축소는 곧 수사축소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정원 여직원의 댓글의혹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권 전 과장은 이날 국회 국정원 국조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그래서 당시 직원에게 ‘과장이 퇴근하고 없다. 결재를 받을 수 없다’ 이런 핑계를 대서라도 키워드 축소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키워드를 4개로 줄여서 공문을 발송했죠. 강압이었다고 했어요, 맞죠”라고 묻자 권 전 과장은 “그렇다. 수서서 수사팀은 범죄사실 관련성 있는 부분에서, 해당 증거에서 수사 단서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고 답변했다.

권 전 과장은 또 “12월 16일 서울경찰청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당일 오후 11시 서울청으로 부터 보도자료를 받고서야 알았다”며 “수사팀에서 증거분석 결과를 판단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수사를 발표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권 전 과장은 “16일 오후 이뤄진 3차례 회의를 통해서 ‘서울청에서 분석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나오면 보도자료 배포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을 때만 해도 수서경찰서팀은 증거 자료에 대한 검토와 판단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서장을 통해 서울청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권 전 과장은 서울청의 증거분석결과서도 16일 오후 11시에 보도자료를 보고난 직후에 A4용지 2장짜리로 된 것을 봤다며 “그 내용을 봐서는 서울청에서 증거 분석을 해서 어떤 부분을 판단했고, 어떤 내용 갖고 ‘혐의가 있다, 없다’를 얘기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이었다”며 “아이디 40개라고 했지만 그게 무엇인지도 알 수 없는 상황 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권 과장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위증 사실을 폭로했다. 그리고 김용판 전 청장이 국정원 여직원 오피스텔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방해한 정황도 밝혔다.

   
▲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 팩트TV

<뉴시스>보도에 따르면 권 전 과장은 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12월12일 권 전 과장에게 격려전화 한 것을 부인했다. 이 증언이 거짓말이냐’는 질문에 “거짓말이다”고 답했다.

통화 내용과 관련해 권 전 과장은 “12일은 (국정원 여직원 김하영의)오피스텔에서 철수한 이후 수사팀에서 압수수색 영장 청구 방침을 정하고 준비를 하고 있던 시기”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능팀 업무를 보고 있는데 김용판 전 서울청장이 전화를 해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며 “‘(당시 김 전 청장이)내사사건인데 압수수색을 신청하는 것은 맞지 않다. 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이 기각하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말했다”고 구체적인 통화내용을 전했다.

생중계를 통해 국정조사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국정조사 중계 봐라. 권은희 과장만 똑 부러지게 답변하고 국정원 직원들은 가림막 뒤에서 어버버 어버버”(mino****)라거나 “이제 역사 앞에 모든 것을 밝히고 정의가 이루어지길 국민의 한사람으로 바랍니다. 더 이상 권 과장 같은 슬픈 역사의 증인이 안 생기길 소망하며”(kkk****)라며 권 수사과장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한 “범죄자는 얼굴가리고 고발자는 얼굴에 신상 터는 이 세상. 2013년 대통령 도둑질 사건”(new2****), “당당하다면 저렇게 오픈 한다. 숨기고 싶은 것들이 얼굴 숙이고 가림막하지. 특히 노무현 들먹거리며 거짓말 한 원세훈은 위증혐의가 안된다면 명예훼손으로도 반드시 처벌시켜야 한다”(remm****)라며 가림막 뒤에서 증언하는 국정원 직원들을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김용판은 일주일도 못갈 거짓말을 했네. 그래서 증인선서를 안했구만?”(anib****) “이제 김용판 다시 불러서 누가 시켰냐고 물어보면 되겠네?”(yang****)라며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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