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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대종단 “촛불 우습게 여기지 마라”…朴 정권 ‘퇴진’ 촉구장애인단체 “민주주의 수호 위해 민주시민과 함께 거리 투쟁 나설 것”
스마트뉴스팀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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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01  17:53:38
수정 2013.08.01  19: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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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불법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도심 곳곳에서 울려퍼졌다. 광주지역 4대종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했고, 장애인단체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국정원 사건 관련자들의 처벌과 기관 해체를 요구했다.

1일 광주의 원불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 4대종단은 광주 YMCA에서 ‘국민들과의 투쟁’을 선포하며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4대 종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대의 악을 외면하지 않고 물리치는 것이 본분이며 생명의 존엄 앞에 황홀하게 떨리고 정의가 무엇보다 소중하며 평화가 진정한 행복의 바탕임을 천명하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곳 광주에서도 국정원을 규탄하고 박근혜 정권의 책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가고 있다.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함 때문”이라며 “광주의 4대 종단도 뜻을 모아 국민들의 바람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4대 종단은 “박근혜 정권은 연일 모이는 촛불들을 우습게 여기지 마라. 이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막으려 한다면 수많은 국민들과 해외 동포들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국정원의 해체와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다.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트위터(ID:photo******)

또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등 418명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원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전장연은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한 전대미문의 사건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며 “국정원은 지난 18대 대선 때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지시 아래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한 정치적 댓글을 포털사이트에 올리고 찬반 표시를 하는 등 광범위하게 선거에 개입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대선 직전 정치경찰은 헌법을 파괴한 이들에게 혐의가 없다는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선거에 개입했다”며 “박근혜 정권이 이번 국정원의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NLL 등으로 덮으려만 한다면 국민의 커다란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땅에서 주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으로, 장애인의 인권을 보장받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 이번 사건의 진실이 한치의 오점 없이 명확히 밝혀지고 관련자들이 처벌받을 때까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거리에서 민주시민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 규탄에 대한 각계의 목소리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정원 불법 선거개입 규탄 교수연구자 네트워크’는 그동안 시국선언을 발표한 전국 70여 대학 1900여 명의 교수들과 함께 5일 또 다시 시국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치권이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한다며 다시 한 번 뜻을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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