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국정원 게이트’ 국정조사 아고라 청원…하루만에 2만건 돌파

‘데일리 고발뉴스’ ‘곽찍사’ 출연…“국정원 사태, 총칼 안든 ‘쿠데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국가정보원 대선 및 정치개입 수사 발표를 거세게 비판하며 인터넷 포털 <다음> 아고라에 ‘국정원 게이트’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운동을 개시한 지 하루도 안돼 청원자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

표 전 교수는 14일 다음 아고라 청원방에 오는 21일까지 10만명의 청원을 목표로 ‘국정원 게이트, 국정조사 실시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 운동을 시작했다. 청원자수는 15일 오후 4시 현재 2만 6000여 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민들의 폭풍 참여에 표 전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DrPyo)를 통해 “(15일) 06:32 현재 14,909명 서명, 14% 달성. 고맙습니다. 최단기간 10만명 서명 달성 신기록이 보입니다. 좋은 하루! 국정원 게이트, 국정조사 실시해 주세요”라며 다시 한 번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 청원 서명 보러가기)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은 “이 모든 일을 뒤에서 지시하여 선거에 악용한 몸통을 찾아내야 한다. 국민을 바보로 아는 비열한 새누리당!!!”(단순한**), “분노와 슬픔으로 서명합니다”(이**), “박 정권 후 내 나라에 관심 끊고 살고 있습니다. 내 일이나 하자면서요. 글을 읽으니. 눈물이 납니다. 내 나라가 어찌 이 지경까지 왔는지요. 어찌 저리도 뻔뻔하게 가면을 쓰고 다니는지요.”(Ir**), “민주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단체가 국가 기관이라는 게 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철저한 진상 조사를 해서 발본색원해야 합니다”(강**)라는 등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데 표창원 교수와 의견을 같이 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데일리 고발뉴스’ 주말판 ‘곽현화가 찍은 사람-명품 돌직구 표창원 교수 편’에 출연해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했다. ⓒ '데일리 고발뉴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데일리 고발뉴스’ 주말판 ‘곽현화가 찍은 사람-명품 돌직구 표창원 교수 편’에 출연해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했다. ⓒ '데일리 고발뉴스'

한편, 표 전 교수는 14일 업로드된 ‘데일리 고발뉴스’ 주말판 ‘곽현화가 찍은 사람-명품 돌직구 표창원 교수 편’에 출연해 국정원 사태의 심각성을 설명하며 대한민국의 법질서를 바로 잡고 국민주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표 전 교수는 국정원 사건은 “국가 최고 정보기관에서 예산을 들여 국가 공무원 조직을 활용하고 심지어 민간인까지 개입시켜 인터넷 상에서 허위‧왜곡된 정보들을 생산해낸 사건”이라면서 이는“총칼만 들지 않았을 뿐 ‘쿠데타’라 볼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사안임”을 상기시켰다.

또, 국정원 사건의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며 “인터넷 상에서 댓글로 의견을 남기는 것도 중요한 힘”이라고 강조하는 동시 “작은 모임에 참여하거나 서명활동을 하는 것도 ‘적극적인 참여의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고발뉴스’의 주말판 ‘곽현화가 찍은 사람-명품 돌직구 표창원 교수 편’은 ‘go발뉴스’ 홈페이지와 팟캐스트를 통해 볼 수 있다. 또 시민방송 RTV에서도 방송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