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홈피 “국정원게이트 끝까지 싸워달라” 응원글 이어져

표창원 “채동욱‧윤석열 지지해…보수의 분노, 싸움 시작”

검찰의 ‘국정원 사건’ 수사와 관련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대검찰청 홈페이지에 응원 글을 남기며 “보수의 원칙과 품격으로 불의와 불법과 싸우겠다”고 13일 밝혔다.

표 전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서 “철저히 합법적으로, 헌법과 법률, 제도의 힘으로 불법선거의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질 자가 처벌받고, 적법절차에 따라 국민이 직접 뽑은 정통하고 정당한 대통령과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싸우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대검찰청 홈페이지 화면캡처
ⓒ 대검찰청 홈페이지 화면캡처

그 첫 시작으로 표 전 교수는 12일 대검찰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채동욱 총장, 윤석열 팀장, 검찰 국정원사건 특별수사팀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글을 올렸다.

표 전 교수는 “권력의 압박과 불이익 우려 앞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법과 양심에 따라 진실만을 밝혀내기 위해 힘써 주신 검찰총장, 수사팀장 및 수사팀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최종 판결까지 최선 다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지지와 격려와 응원 보낸다.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저와 많은 국민이 여러분 편이다”고 격려했다.

이어 표 전 교수는 시민들에게도 대검찰청 홈페이지 국민마당 자유발언대에 응원 글을 남길 것을 제안했다. 실제 많은 시민들이 “‘국정원 게이트‘(=국정원 정치개입/선거법위반)와 관련, 검찰에 강력한 지지와 힘찬 응원을 보내며 격려합니다”, “검찰의 홀로서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알러뷰 채동욱 총장님, 알럽~ 운석열 팀장님, 홧팅해주세요!”, “특수수사팀이 진정한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시금석이 되시길!”, “대한민국 검찰 파이팅!”, “아직 정의가 살아 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이 되는 단 하나의 길은 국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가는 그대들의 발걸음입니다” 등의 지지글을 남겼다(☞ 보러가기).

표 전 교수는 “보수의 분노, 그 싸움을 시작한다”며 “국정원 사건 진실발견과 정의구현을 위한 검찰의 노력에 모든 지지와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생전 처음으로, 당신들을 믿고 온 마음으로 지지한다. 절대 권력의 압력과 유혹에 굴하지 말고, 끝까지!”라고 검찰을 격려했다.

또 표 전 교수는 “그 많은 시간과 기회에도 불구하고, 국정원 사건의 불법성과 자신의 잘못된 발언을 인정하지 않고, 진실구현을 위한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방해한 정황이 드러난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끝까지 반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표 전 교수는 “유구한 대한민국 역사의 물줄기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 전두환 패거리 및 극우에 의해 왜곡되지 않도록, 싸우고 노력하는 모든 정당과 단체와 개인들을 지지한다, 그리고 후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의 분노, 싸움에 동참하시는 방법’으로 표 전 교수는 “1. 검찰 국정원 수사/기소 팀 응원하기 2. 국정원사건 진실 밝히려는 개인과 단체, 정당 후원하기 3. 자신의 의견 적극 표현하기 4. 진실을 전하는 언론 (대안) 매체 구독 및 후원하기 5. 집회/시위 참가”를 트위터리안에게 제안했다.

표 전 교수는 “우리는 승리한다. 빠르면, 국정조사 후 탄핵. 안되면 유죄판결 후 소송 통한 선거무효. 안되면 다음 총선거, 그리고 다음 대선..”이라며 “승리할 그날, “내가 동참해 승리했다”는 벅찬 감동으로 하나가 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