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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희소식’에도 자성없는 국민의힘·언론…‘기자 먼저 접종’ 9만[하성태의 와이드뷰] 조은희 ‘찜찜한 백신’, ‘검증용 백신’ 운운하며 그간 노력 폄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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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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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30  12:07:57
수정 2020.12.30  12: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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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코로나 사태 조속 극복을 위해 백신의 신속한 확보를 계속해서 요구해왔으나, 정부 여당은 묵묵부답 복지부동으로 일관하다 하루 1천여명의 확진자가 급증하자 그제서야 사태 심각성을 깨닫고 지난 8일 백신 확보 대책을 발표했다. 그 마저도 빈수레요 궁색한 변명에 불과했다.”

지난 14일 국민의힘 복건복지위 소속 의원 7명이 기자회견을 갖고 방역 당국의 백신 확보 상황을 ‘K-방역 빈껍데기’, ‘백신확보 실패’라 규정하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내용이다. 이들은 “4,400만명분의 백신 계약 실체는 1천만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하나가 전부 였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코로나19 백신 등 현안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상 단계에서 유효성이 70%에 불과해 화이자나 모도나에 비해 떨어지고 고령자에 대한 임상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 등 유효성과 안정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천명을 넘기는 심각한 상황이 도래하면서 보수야당이 이른바 ‘백신 공세’를 높이며 정부 비판의 고삐를 죄었던 것이다. 국민의힘이 이러한 공세를 이어가자,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한 ‘백신 정치공작’을 멈춰야 합니다”란 논평에서 이렇게 맞받았다. 

“국민의힘이 백신 스케줄을 재보궐 선거에 맞췄다는 악의적 음모론을 만들어낸 것에 이어, 백신도 못 구하는 무능한 정부라며 여론을 호도하고 나섰습니다. 도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습니다. 

K-방역의 실패 음모론이 곧 국민의힘의 승리가 아닙니다.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욕심나시는 마음을 왜 모르겠습니까. 착각과 바람은 자유지만, 어떻게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사안을 정치적 이익과 맞바꾸려 하시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시 강 대변인은 “정부는 이미 4,4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고, 추가 백신 구매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치료제 개발을 위한 노력 역시 병행 중”이라고 못박기도 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어제(29일)만 해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의 책임 있는 사람들이 나와 확실하게 어떻게 백신이 계약이 돼있고, 조달되고, 수급될지 밝혀주길 바란다”며 “1월 8일까지의 남은 (임시국회) 의사일정 중 긴급현안질의가 꼭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회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하기도 했다. 

헌데 어쩌나. 같은 날 오후, 국민의힘과 주 원내대표가 머쓱해 할 만한, 아니 그간의 공세를 통해 국민 불안을 키운 것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할 만 한 소식이 전해졌다. 전날(28일) 정부가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와 2000만 명 분량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었다. 모더나는 국민의힘이 왜 해당 백신을 확보하지 못하느냐며 공세에 열을 올렸던 바로 그 회사였다.  

모더나가 먼저 제안했다는 백신 확보 희소식 

“문 대통령이 어젯(28일)밤 모더나 CEO와 화상전화를 했고 백신 추가 공급에 합의했다는 겁니다. 분량은 2천만 명분, 당초 정부가 모더나로부터 확보하겠다고 한 분량의 두배입니다. 

현재 정부가 계약을 완료한 백신 물량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세 곳과 각각 천만 명에, 얀센 6백만 명 등 모두 3천6백만 명분.

여기에 모더나와의 계약이 완료되면 모두 5천 6백만 명분이 확보됩니다. 연내에 계약이 체결되면 국내 공급 시기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모더나와 백신물질 개발과 임상실험 등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백신 위탁생산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다른 제약사와도 백신을 더 빠르고 저렴한 가격에 들여오기 위한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전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KBS 화면 캡처>

이날 kbs <뉴스9>가 톱뉴스로 전한 <靑 “모더나 코로나 백신 2분기부터 공급”…5천 6백만 명 분 확보>의 기자리포트 중 일부다. 모더나가 애초 3/4 분기에서 2/4분기로 백신 물량 공급을 앞당겼다는 반가운 소식이 곁들여졌다. 심지어 모더나 측이 먼저 우리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한국을 코로나 백신 생산거점으로 삼겠다”고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직접 발로 뛰었다는 기사 제목도 보인다. 

이를 종합하면, 단순히 백신 구매뿐 아니라 연구협력을 물론 위탁생산을 위한 협력의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 주목된다. 모더나의 백신을 더 많이, 더 빨리, 더 싸게 들여오는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향후 백신 개발에도 활로가 열린 셈이다. 

심지어 K-방역의 우수성을 인정한 모더나가 이를 먼저 제안했을 정도라니, 그간 백신 공세에 열을 올렸던 국민의힘은 물론 역시나 정부의 백신 확보 상황을 두고 'K-방역의 추락' 운운했던 보수언론 모두 머쓱해 할 만한 소식 아니겠는가.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발빠른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은 국민의힘의 스탠스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이 이날 바로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페이스북 글이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진작 이랬어야합니다. 대통령님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랫사람의 보고만 믿지 마시고 직접 백신확보와 공급시기를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상이 끝나지 않은 ‘불안한 백신’, 미국 FDA등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관의 인증이 없는 ‘찜찜한 백신’, 급한 마음에 우리나라에서만 긴급 승인해 국민을 결과적으로 실험 대상으로 삼게 되는 ‘검증용 백신’이 아니라 대통령과 직계 가족이 먼저 맞아도 되는 ‘질 좋은 백신’을 ‘더 빨리’ ‘더 많이’ 부탁드립니다.” 

앞서 조 구청장은 연일 ‘백신 공세’를 이어갔던 국민의힘 인사 중 하나였다. 조 구청장은 12월 들어 “병상 절벽, 백신 절벽을 만든 무능한 참모들을 읍참마속하라”, “인도나 인도네시아, 페루, 칠레, 브라질까지 확보한 백신 우리는 왜 못했나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K-방역 홍보비용만 존재”란 내용이 포함된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부 비판에 열을 올렸다. 

그랬던 조 구청장이 “진작 이랬어야 합니다”라며 훈수를 두는 것은 흔한 정치인의 태세전환이라 할 만 하다. 하지만 국문학과 영문학 전공자인 조 구청장이 ‘찜찜한 백신’, ‘검증용 백신’ 운운하며 그간 정부의 백신 확보 노력을 폄훼하고 나선 것은 가히 후안무치의 언사라 할 만 하다. 국민의힘의 그간 스탠스가 딱 그 정도였다는 사실을 감안해도 말이다. 그리고, 자성해야 할 이들은 또 있었다. 

그리고, 10만 육박한 ‘백신 기자 먼저 접종’ 청원의 의미 

“코로나 백신 도입시, 우리나라 기자분들이 가장 먼저 접종받을 수 있도록 선처 바랍니다.”

지난 21일 게시된 이후 30일까지 9만4천 명 넘게 동의한 청와대 청원의 제목이다. 청원자는 “근간 우리나라 언론의 기사들을 보면, 코로나 백신 도입 시기와 접종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지대함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라며 “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들의 그러한 애국심과 시민을 걱정하는 마음에 너무나 감동하였습니다”라는 촌철살인의 반어에 가까운 청원을 올렸고, 10만에 가까운 국민들이 이에 동의한 것이다. 

   
▲ <이미지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어디 국민의힘 뿐이었을까. 언론 역시 유일한 기준은 ‘정부 비판’이라는 듯 독감 백신 보도에 이어 중심 없는 코로나19 백신 보도로 국민 혼란을 부추기지 않았나. 해당 청원에 대한 국민들의 열띤 호응은 이러한 언론 보도에 대한 불신을 국민 여론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28일 정부의 모너나 백신 확보 발표 이후 보도 양상을 보라. 과연 본인들이 부추겼던 혼란에 대한 반성이 있는지를. 일부 전문가들이 백신 확보 또한 신중해야 한다는 신중론을 묵살했던 언론이 보이는 논조를. 국민 생명과 안전은 아랑곳없이, 보수여당과 보수언론의 유일한 목표가 ‘정권 비판’, ‘정권 교체’라는 사실을 스스로 자백하고 있진 않은가 말이다. 

하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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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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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좋아 2021-01-02 21:33:05

    신천지 그리고 지난 가을 태극기모독부대 그밖의 종교단체들 (기독교) 정부에서 권고하는 방역지침 지키지 않은 결과 코로나확산 이들을 부추기는 구김당 그 배후에 삼성을 비롯한 거대 기업들 지긋지긋한 악의카르텔신고 | 삭제

    • 숲좋아 2021-01-02 21:30:04

      백신으로 코로나가 끝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서구에서 접종중인 화이자 백신 기저질환 있느사람은 맞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임상실험만 거쳤을뿐 얼마나 자주 접종을 맞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후유증은 있는지... 아직 더 연구되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지금은 방역을 철저히 지키는게 더 중요합니다신고 | 삭제

      • 숲좋아 2021-01-02 21:26:57

        토착왜구당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민들 죽어나가든 말든 박덕흠 5000억 해쳐드시고 주호영23억은 그냥 껌값인가???? 이해찬 말대로 앞으로 20년 토왜당에 절대 정권 내줘서는 안됩니다 토왜당 뿌리뽑고 박멸하는 그날까지 투쟁신고 | 삭제

        • 타임즈 2020-12-31 11:44:01

          낙타고기 먹으면 메르스 감염? 박근혜 대통령 어떡해”[아이엠피터] 치사율 10% 사스보다 더 무서운 치사율 40%의 메르스
          [출처: 고발뉴스닷컴]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763


          낙리둥절’ 박근혜 대통령과 언론의 낙타고기 신드롬
          [출처: 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447

          추악한 언론과 가증스러운 국짐당의 민낯이죠.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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