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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세력’ 발언에 퇴장한 신원식..지난해 “文 탄핵” 연설은?‘촛불 계엄 문건’ 사건도 재부상…정청래 “윤석열 총장은 왜 수사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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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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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6  18:21:58
수정 2020.09.16  19: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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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쿠데타 세력 국회 입성' 발언을 문제삼으며 퇴장하고 있다. <사진제공=공동취재사진, 뉴시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문제로 변질되자 ‘쿠데타 세력’을 언급했다. 이에 육군 장성 출신 국민의힘 한기호·신원식 의원이 항의하며 퇴장했다. 

홍영표 의원은 “과거에 군을 사유화하고 군에서 정치에 개입하고 그랬던 세력들이, 옛날에는 민간인을 사찰하고 공작하고 그랬다. 쿠데타까지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이제 그런 것들이 안 되니 그 세력들이 국회에 와서 공작을 한다”며 “사실을 조작‧왜곡하고,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지금 추미애 장관 같은 경우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고 본다”며 추 장관 아들 병가 문제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그런 정치 공세, 공작으로 상임위 분위기를 이렇게 난장판으로 만들면 위원장이 좀 제지를 해야 한다”며 “어떻게 국회의원이란 사람들이 사실도 아닌 가짜뉴스를 가지고 상임위에서까지 공작까지 해야 되나”라고 위원장에게 요청했다. 

홍 의원은 “그 문제를 가지고 얼마든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토론할 수 있지만 지금은 국가 안보의 미래에 대해 굉장히 중요한 사안들을 놓고 후보자를 검증하고 확인해야 될 인사청문회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렇게 (국민의힘에서) 정치공작을 하고자 하고 (청문회를) 선전장으로 만들고자 하면 위원장이 강력히 제지를 해달라”며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육군 중장 출신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홍영표 의원께서 쿠데타 세력이 국회에 들어와서 공작을 했다는데 여기 국회에 들어온 쿠데타 세력은 누굴 얘기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신 의원은 “누가 쿠데타 세력이고 들어와서 공작을 했다는 말씀이 과연 무엇인지”라며 “분명한 해명을 듣고 청문회를 진행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요구했다. 

육군 3성 장군 출신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도 “쿠데타 세력이라는 것은 저하고 신원식 장군과 두 사람이 군복을 입었던 사람이기 때문에 (저희에게)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제가 5·16 때는 육사 생도였다. 신원식 장군은 고등학생도 아니고 중학생이었을 것”이라며 “12·12 때는 저는 대위였다. 전방에서 수색중대장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이렇게 예단을 해서 쿠데타 세력이라고 얘기하고 청문회를 진행한다면 최소한 우리당 의원들은 오늘 청문회를 하지 않겠다. 민주당만 하시길 바란다”고 항의했다. 

한 의원은 “우리당 의원들이 전부 동의한다면 저와 신원식 의원은 퇴장하겠다”며 청문회장을 나갔다. 

신원식 의원은 지난 총선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해 이번 추미애 장관 아들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해왔다. 

신 의원은 지난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탄핵 발의를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바로 들어가라. 사법방해까지 죄가 몇 백가지”라며 “조국 구속, 문재인 탄핵”이라고 연설하기도 했다(☞ ‘秋아들 폭로 선봉’ 신원식 의원이 ‘전광훈 집회’서 한 말). 

   
▲ <이미지 출처=YTN '뉴스가 있는 저녁' 화면 캡처>

지난해 10월 9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집회’에서 전광훈 목사는 대한민국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집회에는 심재철‧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지성호 나우(NAUH) 대표(현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국민의힘과 관련된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신원식 의원은 2018년 세월호 유가족 사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사망한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과도 인연이 있다.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은 2018년 기무사의 세월호 유가족 조직적 사찰 의혹과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 의혹을 수사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수장이었던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은 그해 12월 7일 검찰의 수사를 받던 중 투신해 사망했다. 

월간조선 7월호 인터뷰에 따르면 신원식 의원은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과 전공과 중대가 같아 친했다. 

이 전 사령관은 육사 37기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와 육사 동기이다. 사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누나’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웠다. 박지만씨가 ‘함재비는 육사 동기였으면 좋겠다’고 하자 이 전 사령관은 신원식 대령을 섭외했다고 한다. 

‘누나회’는 박근혜 정부 당시 요직을 차지했던 박지만씨의 육사 37기 동기생들을 지칭한다. 

촛불 계엄령 문건 관련, 2018년 군인권센터와 참여연대‧민중공동행동 등 많은 시민단체들이 내란예비음모 및 군사반란예비음모 혐의로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군인권센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기각을 대비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군병력을 동원해 촛불시위를 진압하는 구체적인 계획문건을 작성했다”며 “시민들이 세계사에 유례없는 평화시위로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는 동안 군은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한 ‘박근혜 친위 쿠데타’를 기획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합수단은 그해 11월 내란음모 피의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미국으로 도피해 소재를 확인할 수 없다며 기소를 중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등 윗선 8명에 대해서도 참고인 중지 처분을 내렸다. 

군 인권센터는 기무사 내란음모 사건 관련 군·검 합동수사단의 불기소이유통지서에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직인이 찍혀 있다며 통지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 군인권센터가 2019년 10월 24일 공개한 기무사 내란음모 사건 관련 합동수사단 불기소이유통지서 <이미지 출처=군인권센터>

지난 14일 대정부질문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나경원 전 의원, 윤 총장 장모 및 부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사건은 왜 수사를 안 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추미애 장관은 “제가 수사 의지를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정청래 “나경원·尹장모·조현천 사건은 왜 수사 안하나”).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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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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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 2020-09-17 13:02:34

    ㅋ흥청 추미애 아기씨 의료보험으로 않하고요
    자비로 햇으면 돈 꽤나 들엇을 텐데
    그돈은 누가 준겁니가요 ㅋ
    흥청 추미애가 주엇냐요 니 쎄컨드 서방님이 주엇냐요
    아님 매국기업 삼성병원서 무료 써비스 받앗냐요 ㅎㅎ신고 | 삭제

    • ㅁㅊ 2020-09-17 12:51:57

      태극기집회 연설보니 정치군인 맞구먼...신고 | 삭제

      • ★ 배꼽다방 鄭마담 2020-09-17 08:57:52

        태극기 세력들을 '3.1운동 선조'에 비유한 애국 김종인 !!
        amn.kr/37556

        【사진】 태극기 세력들, 경찰폭행 아수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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