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측 경찰 신고하자 겁먹고 자수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올린 17세 고교생이 경찰에 자수했다.
21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경북 구미경찰서는 한 홈플러스 매장 전시 컴퓨터에 노 전 대통령의 얼굴과 또래오래 치킨 브랜드 캐릭터와 합성한 사진을 띄워놓고 이를 촬영해 일베에 올린 이 모군(17.고등학생)이 자수해 옴에 따라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군은 지난 19일 오후 4시경 구미 홈플러스 전자매장에 전시돼 있던 노트북에 노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합성 사진을 띄워놓고 이를 촬영해 일베 사이트에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홈플러스 측에서 경찰에 신고하자 이 군은 겁을 먹고 사이트 운영진에게 직접 삭제할 것을 요청한 뒤 자수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한편 사법 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노컷>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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