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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 ‘MBC에 보낸 문자’ 재주목…유시민 “나라면 채널A 고소”“채널A 압수수색해서 핸드폰 압수해서 자기 아니라는 것 증명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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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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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03  09:09:49
수정 2020.04.03  11: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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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MBC의 ‘검언 유착 의혹’ 보도와 관련 3일 검사장의 실명을 공개한 가운데 해당 검사장이 MBC 기자에 보낸 문자가 재주목되고 있다. 

31일 MBC의 채널A기자와 검사장의 유착 의혹 보도 당일 밤 조선일보는 <검사장 “신라젠 사건 알지도 못한다” MBC보도 반박>이란 기사를 내보냈다. 

☞ 관련기사 : 조선일보 ‘검찰-채널A 유착의혹’ 보도했다가 삭제, 이후 보도 보니..
☞ 관련기사 : 유시민, ‘검언유착’ 의혹 ‘尹최측근’ 실명 언급.. 언론 반응은?

검사장은 “신라젠 사건 수사를 담당하지 않고 있어 수사상황을 알지도 못하고, 그 사건 관련하여 언론에 수사 상황을 전달하거나 질의하신 것과 같은 대화를 언론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또 검사장은 “MBC 기자님께서 입수했다고 말씀하신 제가 신라젠 사건 관련 (채널A 기자와) 대화를 하는 것이 녹음된 녹취록이 존재할 수도 없다”며 “녹취록이 정말 있다면 보도하기 전에 내 음성이 맞는지 등을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해당 검사장이 이같은 입장문을 “MBC에 알렸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 내용이 SNS에 “○○○ mbc 기자님, 저는 신라젠 사건을 담당하지 않고 있어서..”로 시작되는 문자 메시지 이미지로 확산되는 것이다. 

   

유시민 이사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검사장이 기자분들한테 문자 돌렸더라”며 “자기 녹취록을 보도 하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또 유 이사장은 “지금 채널A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취재윤리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는데 3일째인데 아무 입장도 안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있었던 일을 그대로 밝히는 건 대개 시간이 안 걸리는 일”이라며 “그런데 거짓말을 만들어 내려면 시간이 엄청 걸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내가 한동훈 검사장이면 곧바로 채널A 이동재 기자를 고소한다”며 “내가 통화 안했고 내 녹취록이 아닌데 지금 내 것이라고 사기 치지 않았나”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당연히 심각하게 명예가 훼손됐다”며 “고소를 하던가 아니면 인지수사로 변호사법 위반이나 협박죄를 적용해서 곧바로 채널A를 압수수색하는 것이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핸드폰을 압수하고 거기에 파일을 까서 그게 자기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면 된다”며 “제가 한동훈 검사장이면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그런데 안 하고 기자들한테 보도하지 말자고 문자만 돌리고 있다”며 의문을 표했다. 그는 “저희가 사실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관련 주체들의 행동 양식을 보고 짐작할 수 있을 따름인데 이거 이상하다”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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