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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또 ‘농성’.. 이종걸 “어긋난 아이 오냐오냐하면 더 어긋나”“아무때나 ‘단식’ ‘농성’ ‘장외투쟁’.. 패트 결정 정당성 여부 21대 총선서 평가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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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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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2  10:10:25
수정 2019.12.12  10: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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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반복되는 농성에 “정말 공안검사가 천직이었다는 분이 맞느냐”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가 자한당 당대표로 선출된 후부터 10개월 동안 보여준 자신이 국가의 적이라고 증오하면서 단죄했던 ‘시국사범’들도 ‘큰 스승’으로 모셔야 할 만큼 극렬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저지를 위해 또 ‘무기한 농성’이라는 카드를 꺼내는 황 대표를 향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한 결정을 절대로 승복하지 않는 것은 가짜 보수주의다. 제도와 절차를 통해 요구하는 것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 것도 가짜 보수주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종걸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법무부장관 시절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이 열린 헌법재판소 법정에서 한 최후변론을 언급하며 “헌법재판소 법정에서 한 말은 진심이 아니었나”라고 비꼬았다.

“우리 헌법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보호’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는 국민 다수의 의사에 따라 국정이 운영되고, 국민의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법치주의적 헌법이념입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민주당이 무엇을 잘못했다고 아무 때나 단식하고 농성하고 장외투쟁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민주당이 법과 정책을 가지고 이야기하자고 하면 자한당은 공상 정치소설 원고를 보여준다. 선거법개정은 좌파의 장기집권 음모이고, 공수처법은 좌파 대통령이 검찰을 겁박하고 법원을 길들이며 보수 정치인의 씨를 말리려는 술책이라는 삼류 시나리오를 낭독한다”고 힐난했다.

이 의원은 “자한당이 정말 그렇게 믿는다면 무슨 대화가 되겠는가”라며 “어긋난 아이를 오냐오냐 하면서 달래기만 한다면 더 어긋나게 된다”고 했다.

그는 “임시국회에서 패스트트랙을 거쳐서 힘겹게 본회의에 상정될 법안들도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말처럼 ‘국민 다수의 의사에 따라 국정이 운영’되는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며 “그리고 그 결정의 정당성 여부를 21대 총선을 통해서 평가 받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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