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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동원 아냐, 한기총 주최”…유시민 “연합집회식이구나”유시민 “대한민국 특수부, 같이 인턴했던 학생들 불러다 조사…가족인질극 2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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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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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2  12:37:55
수정 2019.10.02  23: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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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JTBC 화면 캡처>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예고된 광화문 집회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관제적으로 한다고 말하면 안된다”며 “한기총이 주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1일 JTBC ‘뉴스룸’ 토론에서 “10월3일 집회는 자유한국당이 주최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희당은 마이크도 안 잡을 것이다”고 했다.

뉴스룸은 ‘조국 장관과 검찰 수사, 어떻게 봐야 하나’로 주제로 긴급토론을 진행했다.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참여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3일 광화문 집회와 관련 한국당은 지난주 소속 의원과 당협위원장에게 공문을 보내 각 지역구별로 150명~400명까지 집회에 참석시키도록 했다. 

또 집회 다음날까지 당협별로 참석한 사람 수와 함께 행사 전과 중간, 행사 후까지 각각 참석자 단체사진을 찍어서 보고하도록 했다. 

   
   
▲ <이미지 출처=JTBC 화면 캡처>

이를 지적하며 유 이사장이 “지구당에서 공문을 내린 것을 보니까”라고 하자 주 의원은 “참석할 사람은 우리 당의 집회에 별도로 참석하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광화문 집회는 한기총이 주도하는 것”이라며 “여러 집회가 다 나와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유시민 이사장은 “아, 연합집회식이구나”라고 대꾸했다. 

또 지난달 28일 ‘서초동 집회’에 대해 주 의원은 “검찰을 개혁하자고 들고 나오면 괜찮은데 조국 사건을 좀 누르고 덮으려는 의도가 보여 순수하지 못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도 “시민들이 전부 자발적으로 나왔다?”라고 반문하며 “사실은 정치적으로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꼭 그렇게만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검찰 개혁과 조국 수호가 무슨 관계가 있는가”라며 “실질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실은 지지층을 결집해서 국가 권력내 특정 공권력 기관을 공격하는 것”이라며 “여당이 완전히 자유로운가”라고 동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유시민 이사장은 “정부를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를 딱 2번 봤다”며 “2004년 노무현 탄핵 규탄 시위와 이번 서초동 집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 이시장은 “이례적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왜 당적과 무관하게 사람들이 저렇게 대규모로 모였는지, 한국당 쪽에서는 왜 저렇게 자발적으로 못 모이는 지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당의 조직적 동원이 아니고 자발적으로 국민들이 모이게 된 데는 다 본질적으로 주권에 관련된 문제가 있다”며 “국정농단 사태 때 한국당이 주권적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대통령과 국회가 하는 정치행위에 의해서 국민들이 참여해 검증하고 있는 이 과정이 검찰의 수사행위에 의해 중단되거나 뒤틀릴 수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 <이미지 출처=JTBC 화면 캡처>

유시민 “진영 대립 자연스러운 것…손석희 앵커만 진영논리 안 따르면 돼”

진영 논리로 쟁점이 옮겨가자 주호영 의원은 “진영대결이 되면 정치적 내전 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박형준 교수는 “진영은 불가피하다, 어떻게 싸우느냐가 문제”라며 “서초동 집회는 검찰, 언론, 야당이 합작해 조국 장관을 낙마시키고 문 대통령에 타격을 주려고 한다는 정치 논리로 조국 수호와 검찰 개혁이 묶여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 이사장은 “그건 정치 논리가 아니고 사실이다”고 반박했다. 

또 유 이사장은 “진영으로 나뉘어서 서로 간에 대립하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불가피한 것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각자는 어떤 진영을 선택해서 해도 된다”며 “손석희 앵커만 진영 논리를 안 따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문제는 언론 자체가 대부분 이미 진영에 다 속해 있다는 것”이라며 “진영논리에 빠지지 말라, 진영논리는 나쁘다고 말하는 자체가 진영논리”라고 했다. 

이번 수사를 가족인질극이라고 표현했던 유 이사장은 ‘현재 가족인질극 2가 진행되고 있다’고 봤다.

유 이사장은 직접 취재한 것이라며 “최근 검찰이 인턴 증명서에 기재된 기간에 규정에 맞는 횟수만큼 인턴을 했는지 알아보려고 같이 했던 학생들을 불러다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실제 왔던 횟수보다 출석부에 더 많이 온 걸로 동그라미 돼 있는데 누가 한 거냐고 조교를 조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특수부 검사들이 이러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정경심 교수에게 몇 건 혐의에 대한 시인을 계속 요구하는 사인을 그 아들과 딸을 기소할 수 있다는 식으로 해서 흘리고 있다”며 “이것은 굉장히 졸렬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금까지 수사해 온 것을 종합해서 기소할 것은 기소하고 영장 칠 것은 쳐야지 또 수사를 끌어가는 것은 다같이 죽자는 것”이라며 “검찰은 범죄를 수사하는 기관이다, 도덕 선생님을 하라고 월급을 주는 게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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