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이 시각
‘국정원 외압 폭로’ 권은희 과장…10시간여 고강도 조사“공익제보자 못지키면 이 나라 미래없어” 네티즌 응원쇄도
  • 1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5.09  09:36:21
수정 2013.05.09  10:01:35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경찰 수뇌부의 국정원 댓글 수사 축소은폐를 폭로했던 권은희 서울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이 10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권 과장은 8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에 출석해 자정 가까운 시각에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권 과장은 검찰조사 직후 “사건을 수사하면서 분명히 부당하다고 느낀 것이 있었고, 그 문제제기를 공개적으로 한 것”이라며 경찰 수뇌부의 압력이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검찰은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의 수사 실무책임자였던 권 과장을 상대로 당시 경찰 윗선이 수사를 축소하거나 은폐하라고 지시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과장은 수사 은폐 의혹 입증 증거와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답변하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축소 수사를 지시한 위선에 대해서는 “관련해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진술을 했고,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될 것 같다”고 답변했다.

권 과장은 윗선의 지시내용과 관련 “문제제기를 했던 부분에 대해 가급적 소상하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인터넷상에서는 10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나온 권은희 수사과장에 네티즌들의 응원글이 쇄도했다.

트위터 등 SNS에는 “국정원 댓글사건은 사안의 중대함에도 참 무관심해서 수사가 여기까지 진행된 게 기적, 표창원이나 권은희 같은 사람들 덕분”(hub*******), “권력의 개가 됐다고 욕을 먹는 검경은 이런 숭고한 양심을 가진 직원이 있어 조금이라도 체면 유지 할 수 있음을 고마워하라”(YJG****), “처벌을 원하는 건 수사과장이 아닌 국정원이고 조작한 경찰이다!”(ybh*******), “국기문란 사건을 축소, 은폐한 경찰 수뇌부에 맞서 정의의 편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한 권은희 과장은 국민들이 보호해줘야”(seo****), “정상적인 경찰이라면 권은희 수사과장 같은 사람을 대우하고, 키워야 경찰의 대국민신뢰와 경찰의 위상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텐데”(Yan********)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또, “진실을 밝힌 여경에게 많은 서명 해주세요”(jyk****), “국정원수사 경찰윗선개입 폭로 권은희 수사과장을 응원합니다!”(oo****), “권은희 수사과장님 응원합니다. 불의 맞서 싸우는 당신의 용기는 우리 후손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입니다”(pro***), “힘내세요... 내부고발자를 지키지 못한다면 나라에 미래는 없습니다”(파리**), “당신의 용기있는 행동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직은 정의가 살아있음에 안도하며 모든 경찰들이 님과 같은 마음이라면 대한민국은 그래도 살아볼만한 나라입니다”(*깡)라며 권은희 수사과장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청원서명 보러가기).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영면 전날 본 이용마의 눈빛, 자꾸 생각나요”

“영면 전날 본 이용마의 눈빛, 자꾸 생각나요”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2012년 언론노조 MB...
왕선택 기자 “북미협상 타결, 지금 급한 건 김정은”

왕선택 기자 “북미협상 타결, 지금 급한 건 김정은”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북미 실무협상이 열렸...
하승수 “검찰 개혁 바로미터는 공수처 설치”

하승수 “검찰 개혁 바로미터는 공수처 설치”

결국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법무부 장관직...
“한 곳만 가리키는 나침판, 고장 났을 가능성 높아”

“한 곳만 가리키는 나침판, 고장 났을 가능성 높아”

팩트체크 전문지인 뉴스톱의 김준일 대표가 미디어협동...
가장 많이 본 기사
1
‘KBS 김경록 인터뷰 사태’ 비평하다 눈물 흘린 정준희 교수
2
안진걸 “檢, 유시민 수사는 ‘LTE급’ 나경원은 한 달째 뭉개…성역인가?”
3
조국 동생 지인 “檢, 우리는 조국 망가뜨리기 위한 부속물이라더라”
4
박주민 “세월호 특수단 구성 긍정 검토, 기억하나?”…윤석열 “다 기억난다”
5
현직 의사가 본 ‘정경심 진단서’ 논란.. “토끼몰이 프레임 정말 지X 맞다”
6
“검찰내 공문서 위조는 경징계 사안”…이게 윤석열의 쿨함?
7
대검 “이탄희 근거대라” 발끈에 임은정 “‘사건 배당’이 급소란 말”
8
유시민 “김경록, KBS에 배신감 느껴 JTBC 접촉했지만…”
9
박주민 “정동병원, 정경심 추석때 갔던 곳…진단서 발급 병원 아냐”
10
‘조국, 학교 안나가고 매일 등산’이 기사인가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