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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학회 최필립 가문이 이럴 수가..<이이제이> 이승만 특집서 ‘아버지 최능진’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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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일 기자  |  forever28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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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21  14:33:14
수정 2012.11.21  15: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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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아버지, 고 최능진씨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정치 보복으로 총살당한 비운의 독립운동가인 사실이 인기 팟캐스트 방송에서 언급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현대사를 거침없이 다뤄 인기를 끌고 있는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의 진행자 이동형 작가는 최신호인 ‘이승만 특집편’에서 이 전 대통령이 초대 총선에서 ‘무투표’ 당선된 과정을 설명하면서 “독립운동가 최능진은 친일경찰을 몰아내는데 평생을 바친 민족주의자였다”고 말했다.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젊은 층들이 많이 듣고 있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언급되면서 “‘잘 몰랐다”, “놀랍다”는 반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작가는 “이 꼬장꼬장한 양반이 이승만이 국회의원 되는 걸 두고 볼 수 없어서 대항마로 출마하려고 했다”면서 “서북 청년단 깡패 XXX이 최능진의 후보등록 서류를 훔쳐가고, 경찰이 추천한 주민들을 협박해 결국 후보가 되지 못했다”고 최능진씨의 이력을 짚어나갔다.

최 씨의 시련은 계속됐다. 이 작가는 “이승만이가 정치보복을 어떻게 하느냐면, 최능진을 내란음모죄로 구속했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당했던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6.25 때문에 풀려나는데, 이승만의 충복인 악덕 친일파 김창용이 최능진을 총살시켰다”며 “재밌는 건 최능진의 아들이 정수장학회 이사장 최필립”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필립 이사장의 가문은 독립운동가 집안으로 유명하다. 1919년 매일신보 등에 따르면 안창호와 함께 흥사단을 이끌었던 최능진씨는 물론이거니와, 최능진씨의 큰형 최능찬씨는 3.1운동 당시 평안남도 사천 독립운동을 주도했다는 옥고를 치르다 후유증(반신불수)으로 사망했다.

1933년 동아일보 등 언론에 따르면 둘째 형 최능현씨는 중국 남경 군관학교에서 수학하며 독립운동을 펼치다, 윤봉길과 함께 폭탄을 제조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서거했다.

한편 진실화해위는 지난 2009년, “최능진은 이승만에게 맞선 것을 계기로 헌법에 설치근거도 없고 법관의 자격도 없으며 재판 관할권도 없는 군법회의에서 사실관계가 오인된 판결로 총살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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