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실현하라”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이 오는 7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와 평화협상을 촉구하는 7만6천여명의 서명을 2일 청와대에 전달했다.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미군문제연구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등 40개 단체가 모인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은 2일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행동했다.
국민행동은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공약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북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긴장을 재점화시키는 계기가 아니라 평화협상 시작을 결단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행동은 “지난 2주간 76,888명이 평화협상을 촉구하는 서명에 동참했다”며 “각계에서 한미 양 정상들에게 평화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행동은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민족의 이익과 평화 실현을 최우선에 두고 회담에 임해야 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파탄난 과거의 정책과 단호히 결별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며 “관련국 모두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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