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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을 잡아라”…부산 영도서 ‘반전’ 꿈꾸는 野 후보들“지역주민 만남에 최선” 김무성 측 ‘신중’…문재인, 野 지원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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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필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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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13  17:45:36
수정 2013.04.13  20: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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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치러지는 부산 영도 재·보선에 출마한 야권 후보들의 화두는 ‘김무성을 잡아라’다. 4선경력의 ‘여권거물’인 김무성 새누리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야권의 김비오 민주통합당 후보와 민병렬 통합진보당 후보가 ‘반전’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 김무성 새누리당 후보 ⓒ 김무성 후보 홈페이지
부산의 많은 지역들이 그렇듯, 영도 역시 새누리당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시절을 포함해 지난 14대 총선 이후 단 한번도 다른 당 후보에게 영도를 내준 적이 없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이 지역에서만 내리 5선을 차지했다. ‘탄핵역풍’에 휩싸였던 지난 17대 총선에서도 김 전 의장은 지역구를 방어해냈다.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김 전 의장과 맞붙었던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불과 3.13%p 차이로 패배했다. 이는 영도에서 현 야권이 기록한 가장 근소한 표차였다. 지난해 총선에서도 새누리당은 이재균 후보를 내세워 야권단일후보인 민병렬 통합진보당 후보를 6.16%p 차이로 누르고 영도를 수성했다.

여론조사상 나타난 이번 선거의 판세도 앞선 선거 결과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KBS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지역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무작위 전화조사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에 따르면 김무성 후보는 48.7%, 김비오 후보는 14.9%, 민병렬 후보는 14.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통합진보당 정책연구원과 사회동향연구소가 지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유무선 임의번호걸기 ARS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도 김무성 후보(53.7%)는 김비오 후보(15.0%), 민병렬 후보(14.9%)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수치상으로는 야권의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산해도 김무성 후보의 지지율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온 셈이다. 김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큰 차이로 앞서나가면서 상대적으로 영도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 노원 병에 비해 언론의 주목을 덜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적 환경도 야당에 유리하지 않다. 최근 잇따른 ‘인사참사’ 등으로 인해 박근혜 정부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지만 민주당은 다음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류와 비주류간의 내분에 휩싸여있다. 대선패배 이후 야권단일대오의 추동력도 많이 떨어진 상태다.

영도 경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한진중공업의 새노조가 얼마전 김무성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것도 야권후보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새노조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의 한진중공업 노조와는 다른 별개의 조직으로서 지난해 초 출범했다.

김무성 후보가 워낙 ‘강적’이라는 점도 야권에는 큰 부담이다. 그는 부산에서만 4선을 기록했고 원내대표와 사무총장 등 당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부산을 대표하는 여권 정치인 중 한명이다. 비록 자신의 이전 지역구였던 남구 을을 떠나 영도에서는 첫 출마지만 그간 부산지역에서 쌓아왔던 인지도가 이번 선거에서도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공룡’ 김무성 추격위한 야권단일화 이뤄질까

그러나 김비오 후보 측과 민병렬 후보 측은 ‘반전’을 꿈꾸고 있다. 선거일까지 아직 열흘정도 남아있는 만큼, 이 기간동안 김무성 후보를 맹추격하겠다는 각오다. 두 후보는 이미 영도에서 한번씩 출마했다가 쓴 잔을 마신 경험을 갖고있다. 영도지역 유권자들에게 낯설지 않은 인물이라는 의미가 된다.

김비오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배재정 민주당 의원은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중앙(정치무대)에 알려진 분과의 싸움이엇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도 많이 하시는데 선거라는 것은 항상 결과가 나와야 아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김비오 후보는) 지역에서 열심히 주민들과 함께하고 주민들이 어떤 것을 원하시는지 너무나 잘 아는 후보”라며 “바닥을 파고 들어가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그런 각오로 달리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지난 총선에서 나왔으면 인지도 면에서 훨씬 더 쉽게 시작할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덧붙였다.

   
▲ 김비오 민주통합당 후보와 지원에 나선 문재인 의원 ⓒ 김비오 후보 트위터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8일 부산 영도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가지며 김비오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는 서울 노원병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새누리당의 행보와 맞물려 눈길을 끌었다. 문 위원장은 11일 열린 김 후보의 출정식에도 참석했다.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야권단일후보 였고 그때 40% 가까운 지지를 얻었다”며 “그런 지지를 기반으로 영도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는 목소리를 갖고 선거운동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김무성 후보와 다른 후보들간의 지지율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야권후보단일화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단일화 성사가능성에는 의문부호가 달린다. 후보단일화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엇갈리는 입장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비오 후보 측은 지난해 총선 당시 민병렬 후보에게 야권단일후보를 양보한 것을 감안해 민 후보의 양보를 바라는 눈치다. 김 후보는 10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어쨌든 단일화에 대한 마음은 열려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지난번에 제가 아무 조건없이 양보했기 때문에 민 후보께서 잘 알고 계실거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 민병렬 통합진보당 후보 ⓒ 민병렬 후보 블로그
반면, 민병렬 후보는 10일 <부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후보를 양보하는 일은 절대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야권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마지막까지 열어놓고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홍성규 대변인은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면서 야권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으로 (단일화) 논의가 돼야 정상적인데 현재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사이에서는 그런 논의가 전혀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호랑이가 토끼 잡을때 온 힘을 다하듯...”

김무성 후보에게도 이번 선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해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했다. 대선과정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의 승리에 기여했지만 ‘원외인사’로 계속 남는다면 향후 정치행보에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다.

만약, 재보선에서 승리해 국회로 재입성할 경우, 새누리당의 차기 당권주자로서 김 후보의 위상은 더 확고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김 후보를 차기 여권 대선주자군, 혹은 차기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지목하고 있다.

김 후보 본인도 당대표 도전에 뜻이 있음을 내비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지난 8일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혹 당선이 되어 당 대표나 국회의장이 되면 더 이상 출마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질문에 “누가 국회의장 한다고 했나. 당 대표야 얼마든지 다시 나올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일단, 김 후보 측은 앞서고 있지만 끝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물론 신뢰성이 있겠지만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라며 “김무성 후보는 어떻게든 지역밀착을 해서 지역주민들을 만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호랑이가 토끼를 잡을 때도 온 힘을 다해 잡듯이 김 후보도 그런 생각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저희들은 철저하게 지역발전을 시킬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냐, 여당 중진으로서의 역할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1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에 대한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다. 후보등록시 등록된 주소지가 김 후보가 신고한 재산내역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것이 박 대변인의 주장이다. 박 대변인은 “해당 아파트는 등기부 상의 명의자는 김 모씨로 돼 있다”며 “김 씨는 올 2월에 이 아파트를 구매한 것으로 돼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회의원 후보 재산신고는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하게 돼 있는데 나는 부산 영도 출마를 결심한 후 올 2월 아파트를 전세계약했다”며 “재산 신고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이를 반박했다. 아울러 “아파트로 이사해 2월에 전입신고를 마치고 현재 이 집에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관위에 전화 한번만 해도 아무런 의혹이 되지않는다는 것을 알 것”이라며 “선거법을 철저하게 준수한 사람을 보고 의혹을 제기했다면 사과해야 하는데 사과할 시점도 놓치는 거 보니 선거에 대한 진지함이 없는 것 같다”고말했다.

한편,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13일 김비오 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문 의원은 유년시절을 영도에서 보냈으며 본적지도 영도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문 의원의 지원이 영도의 선거판세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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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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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kkkk4245 2013-04-14 19:44:40

    김무성은부정선거 범죄자잖아,,,,,,,,
    어쩨 저런사람이 부산영도 보궐선거에나오나 대한민국이 미쳐가고있네,,ㅃㅃ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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