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朴대통령, 야당시절 김정일 만나고 왔잖아요”

“통일부, 바이러스 박테리아 분석하냐…즉각 대화 나서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반도 평화 위기 사태와 관련 9일 “박근혜 대통령도 야당 시절 김정일 위원장 만나고 오셨잖아요”라며 적극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박정희 대통령께서도 밀사 보내서 김일성 주석과 대화하셨잖아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장관은 “대화를 해야 한반도 정세 주도권을 우리가 쥐게 됩니다”며 “자기의 운명을 외국에 맡기는 건 어리석은 일입니다”라고 충고했다.

또 그는 “너무 답답해서 한마디...북의 의도를 분석중이라는 통일부, 분석하지 말고 대화를 하세요”라며 “무슨 바이러스 박테리아 분석합니까! 대화하는 데 통역도 필요없잖아요!”라고 통일부의 대응태도를 질책했다. 

한 트위터리안(viva*******)이 “현 정부는 대화의 문을 열어 놓았습니다. 북한 놈들은 대화를 원하는 게 아니죠”라고 반론을 제기하자 유 전 장관은 “모 기관이 여전히 대국민심리전을 하는 것 아닌지 의심되네요^^ 이런 정체불명 트윗계정이 많군요”라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날렸다.

2002년 5월 당시 박근혜 의원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나란히 찍은 사진. ⓒ 박근혜 당시 의원실
2002년 5월 당시 박근혜 의원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나란히 찍은 사진. ⓒ 박근혜 당시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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