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軍, 방산비리 조사나 제대로 해라…김제동 죽이기? 최순실 살리기!”
검찰이 김제동 씨에 대한 본격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김제동씨의 ‘군대 영창 발언’을 문제 삼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에 배당해 수사하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런가하면 14일 국방위원회 국감에서는 김씨의 ‘영창발언’에 대해 국방부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애국소년 김제동을 국방부에서 조사한다고 합니다. 검찰에서 수사한다고 합니다. 웃겨요. 그들이 서류를 만들 수도, 연기자를 데려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우스워요”라며 “제동이가 웃기는데 여러분이 웃지 않고 걱정하실까봐, 그게 걱정이예요”라고 꼬집었다.
주 기자는 전날에도 ‘대한민국 국방부의 주적이 김제동이라는 게 이번 국감에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한 페이스북 이용자 전모씨는 “국방부 이 바보같은 X들아. 열심히 근무하고 나라 지키는 군인들한테 더 이상 민폐 좀 끼치지 마라. 이 도둑X들아. 방산비리 조사나 제대로 해라. 한심하다”고 힐난했다.
네티즌 ‘야**’도 “군인의 명예와 이미지 실추? 그렇다면 소송할 거리가 무진장 많은데.. 일단 방산비리부터 하자. 시민단체야”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밖에도 “내가 예비군인데, 누가 명예 실추래? 느그들은 군대나 갔다왔니?”, “시민단체여 군의 방산비리에 대해서 따져라”, “김제동 죽이기가 아니라, 최순실, 우병우 살리기”, “#그런데 최순실은”, “정말 국방부 명예훼손 셀프로 하고 있다. 진짜 웃기네!!”, “전국민이 촉구한다. 미르,K 조사하라”, “김제동 고발한 시민단체여, 당신 고발 대상은 군이다”, “민생이 바닥인데 국감에서 파헤친다는 게 고작 연예인이냐?”, “이 나라는 박근혜만을 위한 나라인가. 새누리당은 오직 박근혜 보호만이 해야 할 일인가. 개탄스럽다”, “대통령 잘못 뽑아서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이 모두가 순실이 때문은 아닌감”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