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폐문화 고발 ‘삼성묵시록’…한․중․일 버전 완성

네티즌 “뻔뻔한 삼성, 재벌해체 건전한 대기업으로 다시 서길”

‘go발뉴스’ 만화버전 ‘이기자 뉴스’ 중 초일류 기업 삼성의 ‘은폐문화’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삼성묵시록’이 중국어에 이어 일본어 버전도 번역을 완료해 26일 공개됐다.

외국어 번역은 네티즌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있으며 한․중․일 버전 외에도 향후 다양한 언어로 번역,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묵시록’ 한국어 버전이 현재(26일) 조회수 7만6000여 건을 기록한 가운데, 중국어 버전도 1만2000여 건을 넘기는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o발뉴스’ 만화버전 ‘이기자 뉴스’ 중 초일류 기업 삼성의 ‘은폐문화’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삼성묵시록’이 중국어에 이어 일본어 버전도 번역을 완료해 26일 공개됐다. ⓒ 'go발뉴스'
‘go발뉴스’ 만화버전 ‘이기자 뉴스’ 중 초일류 기업 삼성의 ‘은폐문화’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삼성묵시록’이 중국어에 이어 일본어 버전도 번역을 완료해 26일 공개됐다. ⓒ 'go발뉴스'
‘삼성묵시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희 일가가 물러난다고 삼성이 망하는 것은 아님. 오히려 재벌일가 독재에서 벗어나 투명한 기업운영으로 더 번창할 수 있음”(***하라), “알고는 있지만 누구나 쉬쉬하는 삼성. 그래도 현재 젊은 사람들은 삼성에 대해 알만한 내용은 알고 있다.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세상), “무서운 삼성이군요. 요즘 세대들은 언론에서 떠드는 말들 100% 다 믿지 않죠. 고발뉴스 잘 보겠습니다”(김**), “뻔뻔한 삼성, 재벌해체하고 건전한 대기업으로 다시 서기를 바랍니다”(강**)라며 삼성의 행태를 비판했다.

또, 번역과 관련해서 “의성어가 아쉽네요”(bok***), “의성어도 의미전달에 중요한 부분인데”(의**), “입말과 글말이 섞여 있다. 만화인 만큼, 최대한 입말을 쓰는 게 좋을 것 같다”(오**), “한국어의 폰트로 간체자 중국어를 사용하면, 안 예쁜 그림이 나옵니다. 중국에서 개발한 간체자 전용 폰트를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석)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삼성묵시록’에는 지난 1월 발생한 삼성반도체 화성 공장 불산 누출 사고에 대한 삼성의 은폐 행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2008년 태안기름유출사고 당시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삼성의 침묵과 2007년 시작된 삼성 백혈병 피해자들의 진상규명 투쟁에서도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는 삼성의 ‘맨얼굴’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삼성묵시록' 일본어 버전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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