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vs 황장수 …1차 토론 조회수 최단기간 100만회 돌파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및 우파논객간에 진행되는 토론배틀 ‘사망유희’ 2탄 패널은 황장수(48) 미래경영연구소 소장으로 확정됐다. 18일 일요일 저녁7시에 곰TV를 통해 100분 동안 생중계되는 이번 토론 주제는 ‘대선주자 3인 검증’이다.
2차 토론 방송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곰TV를 통해 미국, 영국, 중국, 필리핀, 스웨덴 등 전세계 20여개 나라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당초 ‘사망유희’ 2탄의 주제는 ‘디워와 한류’로 17일 토요일 저녁 7시에 생중계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디워 논란’이 5년 전 일이고, 주제가 대선과 관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양측은 합의하에 주제를 변경했다.
황 소장은 저서 '안철수 만들어진 신화'를 출간하는 등 대표적인 안철수 후보 저격수다. 그는 그의 저서' 안철수 만들어진 신화'에 대해 “안 후보가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에 따른 이사회회의록 위조 건과 무상증자, 액면분할, 장외거래 등의 각종 의혹들을 포함, 잘 몰랐던 그의 모든 실체들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황 소장은 지난 9월 13일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에서 “(안철수 후보가)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88년부터 94년까지 무료로 백신을 배포했다고 하는데, 그 때 PC통신시대다. 전화로 모뎀으로 하던 시대라서 백신뿐만 아니라 어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유료화가 안됐다”며 “그런 상황에서 무료로 배포했다는 말 자체가 거짓은 아니지만 그 때는 아무데도 팔 데가 없고 다들 무료로 나눠줬는데 특별히 그게 본인의 신화가 됐다고 하는 점이 과도하다”는 등 안철수 후보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총연출을 맡고 있는 이상호 기자는 ‘go발뉴스’에 “세 후보 검증에 각 30분씩 시간을 할애할 것이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발언 시간 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사망유희’ 1차 토론은 인기리에 마감했다. 11일 저녁 7시부터 생중계됐던 토론은 7시 36분에 동시접속자 수가 50만으로 곰TV측이 준비한 서버 용량(20만)을 2배 이상 초과해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 같이 높은 동시 접속 수치는 매우 이례적이다. VOD조회수는 하루도 안 돼 100만회를 돌파했다. 이는 네티즌 ‘간결’과 진중권 교수 토론의 3배 정도 빠른 속도다.
‘go발뉴스’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진중권, 변희재 씨 중 누가 더 토론을 잘한다고 생각하냐”고 묻는 설문조사에서 12일 오후 4시 현재 응답자(전체 응답자 13339명)의 63%가 변희재 대표를, 35%가 진중권 교수를 지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