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난교파티…쇠사슬‧채찍‧음란영상물 다수 발견
사회 유력 인사 성접대 의혹 파문과 관련 경찰은 2분 분량의 성관계 동영상을 입수했으며 10여명의 ‘별장 성접대 리스트’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성접대에 동원된 여성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별장에 다녀간 전현직 고위층 인사 10여명의 이름을 확인했다. 일명 ‘별장 성접대 리스트’에는 동영상에 찍힌 것으로 의심받는 A씨를 포함해 전현직 고위급 관료 7명, 전직 국회의원, 병원장 2명, 언론사 간부 2명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찰은 사실상 ‘집단 난교 파티’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성접대가 이뤄진 윤 씨의 강원 원주시 별장을 수색해 변태 성행위에 이용된 것으로 보이는 쇠사슬과 채찍, 음란영상물을 다수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건설업자 윤 씨를 강간 공갈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사업가 K 씨를 19일 소환 조사하면서 성접대 동영상을 제출받았다.
K 씨는 경찰 조사에서 “윤 씨가 A씨뿐 아니라 여러 고위 인사를 성접대한 뒤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 씨의 조카도 소환 조사해 노트북컴퓨터를 제출받았으며 다른 고위 인사 성접대 동영상 보관 여부도 확인하기 위해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윤 씨의 조카가 고위관료 A씨의 동영상을 보관해 뒀다고 주장하는 인터넷 웹하드도 압수수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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