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관료A “언론사 법적조치”…<조선> 실명보도 계속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사회 유력인사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 21일 자신의 연루 의혹을 정면 부인하며 할복자살할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허 전 청장은 이날 트위터에서 “고위층 성접대 관련자로 허준영의 이름이 돈다는데 있을 수 없는 음해”라며 “저는 성접대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허 전 청장은 “명예 하나로 살아온 저의 인격에 대한 모독을 중지바란다”며 “만일 제가 성접대 사건에 연루되었다면 할복자살하겠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한편 사회 유력 인사들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고위 관료 A씨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여성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 건설업자 윤모(51)씨가 촬영한 동영상 등의 자료를 확보하고 관련자 3명을 출국금지하는 등 내사에서 정식 수사로 전격 전환했다.
‘채널A’와 조선일보가 실명보도한 고위 인사 A씨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성접대를 받거나 동영상에 찍힌 바가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또 자신의 연루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조선>은 이날자 조간 보도에 이어 TV조선, 인터넷판 등을 통해 계속해서 해당 인사에 대한 실명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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