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TV 밤샘토론 출격

jtbc ‘밤샘토론’ 뉴라이트 조전혁·권희영에 맞서…팟캐스트 특집도 시작

<사진출처 = jtbc ‘밤샘토론’ 홈페이지>
<사진출처 = jtbc ‘밤샘토론’ 홈페이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태’와 관련해 TV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밤샘토론을 벌인다.

유 전 장관은 오는 13일 밤 12시 30분부터 방송되는 jtbc ‘밤샘토론’에서 일명 ‘전교조 저격수’ 조전혁 전 새누리당 의원에 맞서 국정화 반대 논지를 펼칠 예정이다.

상대 패널로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 대표 집필자인 뉴라이트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도 출연한다. 권 교수는 “현행 검정교과서는 공산주의를 은밀하게 옹호하고 있다”, “지금 검인정제도를 그대로 둬서 교육이 지속되면 청년 학생들은 소위 말하는 민중혁명의 땔감밖에 못 된다” 등의 주장을 해왔다. 권 교수는 “일본이 의병을 대토벌했다”, “일제 때 쌀은 수탈당한 게 아니라 수출했다” 등 친일 주장도 펴왔다.

역사교과서 논란 때마다 TV토론 패널로 나서 국정화 반대 입장을 피력해왔던 이신철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교수도 출연한다.

한편 유 전 장관은 진행자로 참여하고 있는 정의당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특집 방송을 시작했다.

11일 업로드된 ‘스페셜 1편 – 국정교과서, 파시즘의 기운이 온다’에서 유 전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교과서를 만들려고 했던 사고 패턴, 가치판단, 상황인식, 인간에 대한 이해, 교육에 대한 접근법은 절대 낯선 것이 아니고 ‘분서갱유’ 진시황 이래 인류역사에서 많은 권력자에게 주기적으로 부단히 나타났던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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