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김일성-박근혜‧김정은, 체제유지 위해 대 이어 공생”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협상 타결 여파로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24~28일 닷새간 전국성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8.2%p 오른 49.2%(매우 잘함 17.2%, 잘하는 편 32.0%)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4주차(49.9%)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원인으로 8.25 남북합의 타결과 청와대의 ‘원칙견지’ 이미지 등을 꼽았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50%에 육박한다는 소식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는 “보다보다 이 같은 개그 상황을 접한다”고 비꼬았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일성이 박정희와 체제유지를 위해 공생하더니 대를 이어 김정은이 살아남기 위해 박근혜와 공생하려하네. 좀 생각하고 살자”며 이같이 적었다.
한편, <리얼미터>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6.2%, 자동응답 방식은 4.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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