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지지율, 44.2% 올 들어 최고치.. 재보선 압승 반사익?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40%대로 상승했다. 올들어 최고치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5월 첫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주 전에 비해 4.8% 포인트를 상승한 44.2%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로 하락한 50.2%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6%포인트로 전주 대비 9%포인트 줄어들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리얼미터는 “새누리당의 4.29 재보선 압승 효과에 더해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 연계를 주장한 야당의 지지율이 떨어진데 대한 반사이익이 작용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2015년 5월 1주차. (이미지출처=리얼미터)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2015년 5월 1주차. (이미지출처=리얼미터)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7개월 만에 1위에 올랐다. 17주 연속 선두를 달렸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2.5%의 지지율을 나타내며 2위로 밀려났다. 문 대표는 재보선 참패와 당내 계파 갈등 등을 겪으면서 지지율이 3주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3위(10.3%),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4위(7.8%),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5위(4.5%)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 6위(3.8%),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 7위(3.5%), 안희정 충남지사 8위(3.0%)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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