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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에 대해 “국회 진상규명에 적극 협력하라”고 정부여당에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강희용 부대변인은 25일 오전 논평을 내고 “여야는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정보위, 미방위, 국방위, 안행위 등 관련 상임위를 개최하고 관련 자료 제출과 현안 보고를 받도록 합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부대변인은 또 “국정원은 우리 당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가 요구한 30개 항목의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 아직까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런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국정조사는 물론 특검까지 가야할 상황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은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하반기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라도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 노력에 적극 협력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