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소득세 ‘지각납부’ 시인.. “세법 잘 몰라서…”

[황교안 인사청문회] “명백한 불찰.. 생각 잘못했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종합소득세를 뒤늦게 납부한 사실을 시인, 사과했다. 

그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세법을 잘 몰라서 납부를 제대로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황 후보자는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총리로 지명 받으면서 5월 6일 종합소득을 3~4년 늦게 지각신고 하고 종합소득세를 납부했다”고 지적하자 “이 부분은 명백하게 저의 불찰이다. 생각을 잘못했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사진제공 = 뉴시스>

그는 부산고검장 퇴임 후 지난 2011년과 2012년 귀속분 공무원연금소득에 매겨지는 세금을 뒤늦게 납부했다.

그는 “그 부분에 관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점이 짧았고 이번 과정에서 그것을 확인해서 납부를 했다”며 “이미 고친 것도 있고 아직 남아있는 것이 있는지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또 황후보자의 ▲용인아파트 1억 다운계약서를 통한 증여세 탈루 ▲장남 불법 증여 및 증여세 탈루 ▲부인 사업소득 미신고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모님께 빨리 말해서 사업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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