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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진에 대한 황교안의 해명 “집중 못하는 병”[황교안 인사청문회] 병역 면제 받은 다음해 사법시험 합격은 어떻게?…“당시, 집안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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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  luwakcoffee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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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08  12:07:43
수정 2015.06.08  14: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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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의 수상한 ‘군면제 의혹’과 관련해 “담마진은 집중을 못해 전투수행능력에 문제가 있어, 면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황 후보자는 1980년 7월 4일 국방부의 신체검사에서 먼저 병역면제 처분을 받고, 6일 후인 7월 10일에 국군수도병원에서 그 원인으로 ‘만성 담마진’ 판정을 받아 석연찮은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황 후보자는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학시절 담마진이 생겨 계속 치료를 하고 이후에도 17년간 치료를 했다”며 “그런 결과로 신체검사장에서 정밀검사를 하고 병역 면제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약을 계속 먹으면 견딜만 하지만, 약을 먹지 않으면 두드러기가 심하고 가려워 집중하지 못하는 병”이라며 “신체검사에서도 중병인지 물으니, 군대에 가면 숲에서 전투 등을 해야 하는데 집중을 못해 전투수행능력에도 문제가 있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제공 = 뉴시스>

황 후보자는 ‘만성 담마진이 집중을 못하는 병’이라고 해명했지만, 병역 면제를 받고 난 이듬해 1981년 사법시험에 최종합격했다.

그는 “당시 치료해도 안 나으면 병종이 된다는 규정이 있는 걸 잘 알았다”며 “제가 신체검사를 받을 때 어려운 집안이었고, 아무런 배경이 없는 집안이었다”며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다만 그는 군복무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것과 관련해 “국가와 국민에게 늘 빚진 마음으로 살아왔다”며 “지금도 사실은 안타깝고 정말 국가에 부담을 갖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황 후보자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자료제출에 소극적이어서 야당 의원들의 반발을 사는 등 인사청문회가 열리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황 후보자는 야당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의 자료제출 요구에 비협조적이었고, 자료제출 비율은 61.6%에 그쳤다.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대책 마련이 시급한 만큼 야당 의원들은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 연기를 강하게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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