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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TN |
경찰이 제일모직 물류센터 방화 용의자로 50대 남성을 특정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YTN>에 따르면 26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화재 현장 CCTV에 찍힌 50대 남성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쫒고 있다”고 말했다.
이 용의자는 제일모직의 하청업체 직원 A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 물류센터와 거래하는 배송업체 6곳 중 한 곳의 직원으로 최근 회사가 부도나면서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A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치 추적 결과 A씨의 휴대전화는 전날 김포 일대에서 꺼진 상태다.
경찰이 확보한 CCTV영상에서 A씨는 25일 0시 25분경 부탄가스가 담긴 플라스틱 상자를 옮기고 있었다. 화재 발생 하루 전날인 24일 오후 11시부터는 자신의 트럭과 물류센터 곳곳을 돌아다니는 장면도 10여 차례에 걸쳐 포착됐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과 함께 화재 현장에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현장 합동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A씨가 부탄가스통이 담긴 플라스틱 박스 위에 화분받침대를 올려놓고, 기름을 부어 불을 붙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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