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5천원도 안 되는 돈 지원 받기 위해 가난인증? 도민의 심판 받을 것”
새정치민주연합이 20일 브리핑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새누리당 경남도의회 의원들을 맹비난했다.
새정치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무능한 도지사와 그의 하수 도의원들이 기어이 우리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아 갔다"며 "'의무급식 유료화'를 반대하는 경남도민들을 절규를 차벽으로 가로막고,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 51명을 동원해 일사분란하게 아이들의 밥줄을 끊었다. 이는 새누리당과 홍준표 지사의 합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상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안’통과로 우리 아이들은 소득, 재산, 금융재산, 또한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의 가액을 증빙하는 서류를 들고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를 찾아가 '가난 인증'을 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한 달에 4만5천원도 안 되는 돈을 지원받기 위해 '가난한 아이'라는 낙인을 가슴에 새겨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도민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경남도민들이 절규를 외면한 새누리당 역시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은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75062)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내 댓글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