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희호 여사 방북 실무접촉 승인.. 개성서 개최

민화협 방북 신청도 승인.. 일정 및 장소 협의 계획

정부가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준비하기 위한 개성 실무자간 접촉을 승인했다.

이희호 이사장 ⓒ 김대중평화센터
이희호 이사장 ⓒ 김대중평화센터

19일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희호 여사 방북 관련 협의를 위한 이 여사 측 관계자의 21일 개성 방문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박한수 김대중평화센터 기획실장 등 김대중평화센터 측 관계자 7명이 오는 21일 육로로 개성에 들어가게 된다.

이들과 접촉할 북한 인사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 4~5명으로, 양측은 이 여사의 방북 일정과 동선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이번 협의에서 북한 영유아를 위한 모자 등 물품 지원 문제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대중평화센터는 북한 주민 접촉 승인 신청을 통일부로부터 받아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팩스를 주고받으며 방북 문제를 협의해 왔다.

한편, 통일부는 우리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남북청소년교류사업을 위해 20일 개성 방북을 신청한 것에 대해서도 방북을 승인했다.

이운식 민화협 사무처장 등 3명은 오는 20일 개성에서 북측 민화협 관계자들과 만나 광복 70주년 계기 남북청소년 교류사업과 관련, 추진일정 및 장소 등을 협의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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