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6일 지난달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 봇물론'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홍보수석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예결특위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김 대표를 공격한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누구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의 질문에 직책을 밝혀 사실상 실명을 공개했다.
이날 김 실장의 답변은 김 대표를 향한 비판이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아닌 청와대 참모진의 ‘사견’임을 강조하면서 확대 해석을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이날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청와대 경내로만 밝힌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김 실장은 “위증이나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제 답변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대통령 전용 헬스장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대통령 전용 헬스장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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