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은 28일 지난 대선에서 논란이 된 '댓글 사건'과 관련,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국정원 반성 및 원 개혁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양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이 원장은 "묵묵하게 국가안보를 책임져야 할 국정원이 댓글사건으로 심려를 끼쳤다"며 "기본으로 돌아가 본연의 임무에 정진하고 과감한 원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위법한 명령에 대해 위법명령심사 청구센터를 만들어 누구나 명령을 받으면 위법한지 아닌지 심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 직원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는 서약을 하는 등 어떠한 경우에도 기본 업무 외에는 다른 일을 하지 않겠다"고 거듭 의지를 드러냈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7061)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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