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작가 “눈 먼 나라의 눈 먼 국민 되지 않겠다.. 진실 승리 기대”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단원고 유가족들은 물론 일반 관객에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이 23일 개봉을 확정하고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트위터 등 SNS상에서는 일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다이빙벨> 관람 독려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진행된 ‘다이빙벨 VIP 시사회’에 참석한 소설가 이외수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이빙벨 보면서 여러 번 울었다”면서 “눈 먼 나라의 눈 먼 국민이 되지 않겠다. 많은 분들이 함께 보시기를 권유한다. 아울러 진실의 승리를 기대한다”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영화 관람을 독려했다.
개봉에 앞서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접한 네티즌 ‘Blessi*****’는 “우리 모두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강조하며 “진실은 역사 앞에 밝혀지리라 믿는다. 결고 잊지 말아야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천인공노할 저 국가기관들~ 기레기라 불릴 수밖에 없는 왜곡된 보수언론들~ 언젠간 꼭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티즌 ‘DUSTK*****’도 “다이빙벨 시사회에 다녀왔다. 그리고 나는 목격자가 되었다”면서 “진실은 참 더럽게 잔인하고 뒷맛이 쓰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격자가 되어주기 바란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또 트위터에서는 네티즌들이 <다이빙벨> 전국 상영일정을 공유하며 상영관 확대 등을 위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 ‘다이빙벨’ 전국 상영관 및 시간표 확인하러 가기)
앞서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의 감독을 맡은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이빙벨 보시고 ‘영화가 너무 짧다’ 거나 ‘내가 알던 세월호 얘기가 다 거짓이었나’며 놀라시는 분들 많았다”는 후기를 전하며“스크린 확대 위해 첫주 예매율이 중요하다고 한다”며 예매를 독려했다.
영화 ‘다이빙벨’은 오는 23일 개봉을 시작으로 독립영화관 인디스페이스와 아트나인 등 전국 20여 개 상영관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한편, 다음 아고라에서는 다이빙벨 상영관 확보를 위한 전국민 서명 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