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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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유가족 치아 6개 부러지는등 중상…경찰 언론보도 예상문건 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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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박훈규 |
2014-09-17 14:45:35 조회: 54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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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치아 6개 부러지는등 중상…경찰 언론보도 예상문건 작성
다수 언론 일방적 폭행으로 보도하기엔 석연치 않은 정황
[신문고] 박훈규 기자 = 세월호 유가족 김병권 위원장등 집행부 일부가 대리운전 기사 및 행인들과 시비가 붙어 폭력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병권 위원장의 주장에 따르면 사건발생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이 확인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17일 밤 12시 48분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별관 뒤편 거리에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의 김병권 위원장과 김형기 수석부위원장을 포함한 세월호 유가족 5명이 대리기사와 행인 2명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행인 김모(36)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유가족들과 함께 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대리기사 이모(52)씨와 말싸움이 붙었고, 이후 유가족들이 이씨를 때리는 것을 보고 말리려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기사 이씨는 김현 의원이 자신을 불러놓고 30여분간 기다리게 해 “안 가실 거면 돌아가겠다. 다른 사람을 불러라”라며 돌아가려 하자 유족들이 “의원에게 공손하지 못하다”며 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기사 이 씨와 행인으로 알려진 김 모씨 등의 이 같은 주장과 달리 안산 한도병원에 입원해 있는 김병권 위원장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정황이 석연치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과정에서 김병권 위원장과 김형기 수석부위원장은 상당한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병권 위원장은 왼쪽팔 뼈에 금이가 깁스를 한 상황이다. 김형기 수석부위원장은 치아 6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된 것.
김병권 위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오후 9시경 김현의원이 요청해 차 2대로 이동해 저녁식사 자리가 마련됐다. 식사자리에서 오고간 대화는 대통령의 특별법과 관련한 국무회의 발언내용에 대해 이야기가 오고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현 의원이 대리기사 두명을 요청했는데 나가시더니 안들어 오기에 나가보니 김 의원이 대리기사와 태도가 어쩌니 불성실 하다는 등의 설전을 하고 있었다. 이때 수석 부위원장이 옆에 와서 말을 듣던 중 멱살을 잡고 실랑이가 벌어져 제가 말렸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계속해서 “그 때 뒤를 보니 젊은 친구들이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하는 말이 ‘한 사람을 여러 사람이 집단으로 때린다’, ‘여러 사람이 사람 죽이겠다’는 등의 말을 하면서 자극 하길래 ‘그런게 아니고 오해’라며 이 분들과 설전을 했다.”
“몸싸움이 벌어져 서로 엉킨 와중에 수석부위원장이 쓰러져 기절했다. 그만 하자고 말리고 정리가 되었다. 김현 의원은 빠진 상황에서 경찰이 온 후 상대편 대리 기사와 청년 두 사람이 먼저가 진술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저와 수석부위원장은 성모병원 응급실에서 조치를 받은 후 내일 진술받기로 하고 한도병원으로 온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본지가 입수한 영등포경찰서 형사과 강력4팀이 작성한 '폭력행위등(세월호 유가족)발생보고[언론보도예상]' 문건을 보면 '목격자 정모씨와 이 모씨를 현장에서 신병확보 참고인 조사하자 김병권 위원장과 김형기 수석부위원장이 대리기사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는 것을 행인 김씨등이 제지하였으며 김 수석부위원장은 대리기사를 발로 차면서 스스로 넘어져 다치는 것을 목격하였다'고 적시하고 있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4591 |
2014-09-17 14: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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