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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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팽목항 남은 실종자가족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 고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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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6-30 00:13:08 조회: 9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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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 남은 실종자가족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 고소"
아직도 세월호 안에 남아있는 딸 배안에서 나오는 즉시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29일 진도 팽목항에 남은 실종자 가족 A씨가 권은희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아직까지 세월호 선내에서 나오지 못한 실종자 안산단원고 학생의 어머니로 권 의원은 해당 어머니의 사진을 게시한뒤 "선동꾼 아줌마" 등으로 지칭하는 글을 유포한바 있다.
권 의원은 해당 사진에 나온 주인공이 실종자 가족임을 밝혀지자 지난 4월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뒤 "죄송하다. 향후 피해자를 찾아뵙고 직접 사과드리겠다"고 밝혔으나 두 달이 넘도록 사과를 하지 않았고, 지난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6.4 지방선거' 유세에 참가해오며 '세월호'와 관련한 언급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
A씨는 "아직 딸 아이가 배안에 있다"며 "배 안에 있기 때문에 권 의원에 대한 고소를 미뤄왔지만 딸 아이가 배 안에서 나오는 즉시 권 의원을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을 저질러놓고 사과한다고 용서가 되진 않겠지만 최소한 세월호와 관련해서 국회의원으로써 권 의원이 어떤 일을 했는지 의문"이라며 "최소한 '바지선'에라도 올라가 해경이나 해군이 아이들이 구조를 잘하고 있는지 계속 살펴보거나, 세월호 아이들을 구조할 대안을 내놓거나, 최소한 108배라도 하면서라도 아이들을 구조를 기원하는 모습이라도 보였다면 반성이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그런 것이 없는 모습에 반드시 처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실종자가족A씨는 고소시점과 관련해 "딸 아이가 배안에서 나온 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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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30 0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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