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취재는 장난칠 대상 아니야”…국익 우선하는 자세 필요
우여곡절 끝에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향하는 한국 pool 기자단의 카메라에 MBC 로고가 부착된 걸 봤다. 트랩에 오르는 기자들 중 MBC 후배 카메라 기자 두 명이 보인다. 반갑다. 좋은 기자들이다. 최고의 영상을 보내올 것이다.
하지만 풀(pool) 기자단이 송고해올 기사는 잘 모르겠다. 과거와 달리 방북 취재마저 정파적으로 대하는 수구 언론들의 행태가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지난 4번의 방북 취재를 되돌아보면 모든 기자들이 혹시라도 사소한 특종 욕심이나 미확인 보도를 통한 남북관계 경색을 우려해 대단히 조심스럽게 취재와 보도에 임했던 기억이 새롭다. 남북관계는 장난칠 대상이 아니다. 후배 기자들이 꼭 명심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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