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일본 산케이신문 가토 다쓰야 서울지국장을 오는 12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사안이고 외교 문제도 개입될 수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이번 건을 수사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산케이신문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동안 무얼 했는지 보도하는 과정에서 사생활과 관련한 추론을 기사로 작성해 논란이 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 산케이 신문 측은 우리 검찰의 출석 요구에 대해 "문제가 된 기사는 한국 국회에서 이뤄진 논의나 한국 신문 칼럼 소개가 중심이라며 이 기사와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출석하라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2257)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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