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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가칭 ‘국민공감혁신위원회’라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대적인 당 혁신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무당무사 무민무당의 정신, 당이 없으면 나도 없다, 국민이 없으면 당도 없다는 정신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7.30 재보선 참패와 관련해 “새정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안고 창당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 4개월 여 만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며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한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의 화려한 겉치레가 아닌 근본에서부터 출발하겠다”며 “투쟁정당이미지에서 벗어나 정의로움을 더욱 굳건히 세우는 일, 경제민주화와 복지에 근간을 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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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박영선 의원 공식 홈페이지 |
박 비대위원장은 “당의 전면적 혁신과 재건을 담당할 비상대책위원회의 명칭은 가칭 ‘국민공감혁신위원회’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이에 따라 당 내외 인사를 망라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을 영입하고, 전력공천을 배제하고 선진국의 오픈 프라이머리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당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법과 원칙만을 강조한다면 여기에 더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고 행동하는 것이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설명한 후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당으로 국민의 아픔을 함께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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