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서울 시청 합동분향소를 목표로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1박 2일 도보행진에 나선 세월호 유가족들이 목감 SK주유소 부근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목감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가족들과 행진에 나선 시민들에게 오이와 방울토마토, 초코바 등을 나누어 주었다.
학생들이 응원의 말을 건네자 학부모들은 “고맙고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학생들의 손을 꼭잡아주기도 했다.
현재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하지만 다행히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행진에 어려움은 없는 상태다. 2학년 10반 한 학생의 어머니는 ‘go발뉴스’에 “아이들이 하늘에서 도와주는 것”이라며 “아침까지만 해도 내리던 비가 행진을 시작하니 멈추었다. 고맙다”고 말했다.
오후 3시 50분께 가족들은 다시 행진을 시작했다. 목감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나온 학생들은 “힘내세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행진을 시작한 가족들에게 응원을 보냈고, 가족들은 손은 흔들며 “고맙다”고 화답했다.
오후 3시 50분 현재까지 가족들은 약 15km가량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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