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여성 의원들 “저희가 대신하겠다” 단식 돌입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유은혜, 은수미 의원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동참했다.
이들은 20일 성명을 내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특별법 처리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유가족들께서는 건강을 생각해서 단식을 멈춰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며, 저희가 대신 단식을 하고,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분들은 단식을 중단해달라"며 "그건 아이들에게 슬픈일이고 저희들도 자식 키우는 엄마로써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 당장은 이렇게밖에 못하는 것이 한없이 죄송하고 부끄럽지만, 세월호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여야가 청와대까지 가서 합의한 시한이 지났는데도 입장표명 조차 없는 대통령이 진상규명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대통령의 결단 없이 새누리당의 태도 변화는 어려운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또 "입법권을 갖고도 단식으로 호소하는 것밖에 다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는 현실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세월호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0977)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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