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세월호 유가족 단식농성장에 나타난 매정한 피켓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것도 아닌데 이해할 수 없네요?”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져 있는 일본군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 박상균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져 있는 일본군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 박상균
ⓒ ‘go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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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이 서울 광화문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5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광화문에 나타나 유가족들에게 항의하고 나섰다.

18일 오전 엄마부대봉사단, 나라사랑연대, 나라지킴이여성연합, 탈북여성회 등 일부 보수단체 회원 20여명은 “유가족들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의사자라니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것도 아닌데 이해할 수 없네요”라는 등의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광화문을 찾아와 유가족들을 비난했다.

경찰이 충돌을 우려해 저지하고 나섰지만 이들은 “기자회견을 하러 왔는데 왜 막느냐”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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