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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 불허로 ‘위안부 소녀상’ 설립 제동현지답사 일정 보류…주최측 “일본 입김 작용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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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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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30  19:30:44
수정 2013.01.30  19: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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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 곳곳에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 관련 첫 장소인 싱가포르 ‘부지 답사’ 일정이 30일 싱가포르 정부의 불허로 보류됐다.

‘go발뉴스’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31일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평화의 소녀상’ 설립 첫 장소인 싱가포르로 현지 답사를 떠나려고 했으나 싱가포르 정부가 ‘불허한다’는 입장을 30일 외신을 통해 공식 밝혔다.

   
▲ 위안부 할머니들의 해외 위안소 자리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립하는‘나비 프로젝트’ ⓒ go발뉴스

‘나비 프로젝트’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과거 일본군에게 끌려가 고초를 겪었던 위안소 자리에 소녀상(평화비)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정대협과 ‘go발뉴스’는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87)가 머물렀던 싱가포르의 위안소 터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싱가포르 정부가 강경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단순 관광이 아닌 소녀상 건립을 위한 답사차 입국은 어려운 상황으로 정대협은 일단 보류하고 긴급대책회의에 들어갔다.

정대협과 ‘나비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해온 ‘go발뉴스’ 취재진은 “싱가포르 정부가 강경하게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일본의 입김이 작용한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나비 프로젝트’ 중단은 없다”면서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평화비 건립 대체 후보지를 물색 중이며 윤미향 정대협 대표가 다음주 수요집회에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협과 ‘go발뉴스’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Chin Kang Huay Kuan, Cairnhill Road, Tanjong Kantong Road 등 당시 위안소 터와 포로수용소 터를 답사하고, 평화비가 세워질 후보지를 답사할 계획이었다.  

‘나비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성원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기부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수익금 전액은 아시아 곳곳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나비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balnews1.caf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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