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전원구조 오보 경찰 탓 아냐” 주장
이성한 경찰청장은 9일 안산단원고 행정실장이 경찰의 무전으로부터 '전원구조' 이야기를 들어 알렸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경찰 무전 녹취록을 풀어서 조사했지만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 TRS 교신록에 고잔파출소 순경은 "배가 좌초된거 같답니다. 학생들 구명조끼 입고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답니다"라고 말하고 이어 순경은 "2학년 1반 전원구조"라고 말한다.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단원고 행정실장은 전원구조가 된게 맞냐고 물었고, 경찰이 맞다고 확인해줬다고 한다. 이게 오보의 진원지다"라고 말하자 이성한 경찰청장은 "현장 확인 결과는 아닌 것으로..."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10시 13분에 경찰이 발송한 상황보고서에 '10시 18분'에 선장이 퇴선명령을 내렸다고 적혀있다 어떻게 된 것인지 보고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시각 선장은 이미 세월호를 탈출한 상태였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0239)에도 동시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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